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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리, 자연재해 지급보험금 늘어 3분기 실적 악화

美 대형 허리케인 ‘헐린’ 피해 보상에 5억 유로 지출
9월까지 누적 순익 47억 유로… “연 목표 달성 무난”


독일의 글로벌 1위 재보험사 뮌헨리의 실적이 3분기(7~9월) 들어 급감했다. 여름철 태풍과 홍수 등 대형 보험손실을 안긴 자연재해로 손해보험 재보험 부문에서 지급 보험금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뮌헨리는 ‘2024년 3분기 결산 보고’에서 7월부터 9월까지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연결 기준 9억3000만 유로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46억9000만 유로에 달해 연간 목표 50억 유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뮌헨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자연재해 지급 보험금은 13억8000만 유로로 지난해 3분기 5억3500만 유로에서 2배 이상 늘었다. 이로 인해 손해보험 재보험 라인의 경우 자연재해와 인적재해 합계 보험손실 규모가 전년 3분기 7억7000만 유로에서 올해 3분기 16억1000만 유로로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3억7500만 유로에 그쳤다.

올해 3분기 뮌헨리가 가장 많은 보험금을 지출한 자연재해는 지난 9월 말 미국 남부 지역을 휩쓴 허리케인 ‘헐린’(Helene)으로, 뮌헨리는 헐린의 피해 보상에만 5억 유로 이상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또 3분기 캐나다에서 발생한 3건의 자연재해(앨버타주 폭풍우와 우박,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홍수와 산사태, 북부 지역 대형 산불)도 비슷한 수준의 보험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분기 인적재해 보험손실은 2억2500만 유로로 작년 3분기 2억3500만 유로에서 조금 줄었다.

이같은 3분기 실적 악화에도 올해 9월까지 연결 기준 뮌헨리의 재보험 사업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39억 유로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뮌헨리 관계자는 “2024년 최대 경제손실을 안긴 자연재해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되는 허리케인 ‘밀턴’(Milton) 피해 보상이 남아있지만 재보험 라인에서 2024년 연간 목표인 42억 유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밀턴은 지난 10월 초 미국 플로리다 반도에 상륙해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며 조지아까지 광범위한 피해를 안긴 초대형 허리케인으로, 세계적인 재난분석업체들은 밀턴의 보험손실 규모가 최대 3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보험신문=이연재 기자]
이연재 dldus@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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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23:42:3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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