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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의 계절’ 맞아 보험업계 문화행사 잇달아 |
KB라이프, 우수고객 초청 ‘아트 앤 다이닝’ 마련
동양생명,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토크 콘서트 개최
교보생명, 한강 작가 출판 지원으로 국제무대 조력
‘문화의 계절’ 가을이 깊어지면서 보험업계가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고객 끌어들이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CGV 씨네드쉐프 압구정에서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아트 앤 다이닝’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오스트리아 빈을 주제로 한 도시 투어 강연과 코스 요리를 제공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일리야 밀스타인 : 기억의 캐비닛’ 전시회에 우수고객을 초청해 프라이빗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 행사는 도슨트 투어와 개별 자유 관람으로 구성돼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신한라이프도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우수고객 초청 오케스트라·뮤지컬 콘서트 ‘2024 퍼플콘서트 in 서울’을 개최해 교향곡과 오페라 연주, 뮤지컬 공연을 제공했다.
이보다 앞서 5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에드바르드 뭉크 : 비욘드 더 스크림’ 미술 전시회 단독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동양생명은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에 있는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함께하는 뮤지컬 토크 콘서트 ‘Happy Day’를 개최했다. 우수고객 초청 뮤지컬 토크 콘서트는 블루 등급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참가를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회차별 300명을 선정했다. 해당 행사는 오는 12월 12일 부산 중구에 있는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보험사에서 활발하게 진행하는 문화행사로 고객들이 볼거리 풍성한 가을을 보내는 가운데, 오랜 시간 이어진 ‘문학’ 지원이 노벨 문학상 수상에 기여하는 경우도 있다. 바로 교보생명이다.
교보생명은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을 통해 33년째 한국문학을 세계에 알리는 번역·출판에 힘쓰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작가 한강이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수상한 것도 대산문화재단의 출판 지원이 발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산문화재단은 작품 ‘채식주의자’가 국제 무대에 소개될 수 있도록 출판 지원에 나선 바 있다. 그간 대산문화재단의 번역 지원을 받은 작품은 550편, 해외에 출판된 작품은 400편에 이른다.
한편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는 오는 29일 ‘2024 세계작가와의 대화-실비 제르맹 초청강연’을 개최한다. 실비 제르맹은 ‘써라, 그래야 존재할 것이다’를 주제로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언어를 기반으로 구축한 독특한 작품 세계와 소설, 에세이 등 국내 출간작을 아우르는 다양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오는 10월 29일 오후 7시에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대산홀에서 열리며, 대산문화재단 및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 강연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현장에서는 한국어와 프랑스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강연은 이후 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국보험신문=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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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raya21@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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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06:40:0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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