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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CM 가격 일원화… 자동차보험료 인상 ‘우려’

당국, 보험 비교·추천-CM채널 보험료 일원화 추진
“플랫폼 수수료 떠안은 손보사, 보험료 인상 맞대응”


금융당국이 올해 연말부터 온라인 플랫폼의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와 보험사의 CM채널 보험료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이에 보험업계는 핀테크사에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 구조에서 두 채널 간의 가격 차이를 없애게 되면 그 비용은 CM채널 이용자들에게 전가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장기적으로 CM채널의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난 1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플랫폼에서 가입할 때 가격을 기존 홈페이지 가격과 동일하게 맞추기로 했다. 저조한 비교·추천 서비스 가입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실제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이용자 수는 81만명이지만 보험 가입으로 이어지는 건수는 7만3000건에 불과했다.

당국은 이처럼 저조한 가입 실적의 원인으로 플랫폼의 보험료가 CM채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시 말해, 당국은 핀테크사는 벌어들이는 수수료율를 기존보다 낮추고(수수료율 3% → 1.5%), 보험사는 이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보험료 일원화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험업계는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계약이 체결되면 보험사는 플랫폼에 수수료를 제공해야 하는 구조이다 보니 플랫폼과 보험사 CM채널과의 보험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보험업계는 당국의 개입으로 인해 어떤 수수료도 부담하지 않고 CM채널에서 가입한 고객들과 플랫폼을 이용해 수수료를 발생시킨 고객들이 같은 보험료를 부담하는 것이 CM채널의 역차별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더욱이 손보사들은 올해 8월까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악화해 적자 구간에 진입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7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0.9%로 작년 동기 78.4% 대비 2.5%포인트 높아졌다. 또 정비수가 인상률을 두고 보험업계는 자동차 정비업계와 대립하고 있다. 정비업계는 8%, 보험업계는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이처럼 자동차보험료의 인상 요인이 많은 상황에서 향후 플랫폼으로 인한 부담까지 떠안아야 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플랫폼을 통한 가입 건수가 많지 않아 보험사가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나서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향후 플랫폼 가입 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 손보사들도 자동차보험료 인상으로 대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보험신문=박상섭 기자]

박상섭 bbakddol@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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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 00:17: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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