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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노후 의료비, 치매간병·유병자보험으로 대비해야”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 중 10.4%가 치매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 2.2천만원… 의료비 부담 심화


최근 우리나라는 유례없이 빠른 고령화 속도에 유병장수 추세가 심화하는 데다 1인 가구가 증가하는 등 영향으로 고령자 스스로 노후 간병을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생명보험협회는 지난 12일 생명보험사의 치매간병보험과 유병자보험을 이용해 노후 간병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안내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오는 2025년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서며 초고령사회(고령인구 비중 20% 이상)에 접어들 전망이다. 또 1인 가구 비중은 2010년 23.9%에서 2023년 35.5%로 급증한 반면, 2세대 이상 가구 비중은 같은 기간 57.5%에서 43.0%로 대폭 하락했다.

급격한 고령화는 암, 치매 등 치명적인 질병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보건복지부의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1년 전체 암 유병자는 243만명이며 65세 이상에서는 119만명으로 7명 중 1명이 암 유병자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는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946만명 중 약 98만4000명(10.4%)이 치매환자”라며 “이들은 2030년 142만명(10.9%)을 넘어 2050년 315만명(16.6%)을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치매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2010년 1851만원에서 2022년 약 2220만원으로 19.9% 증가했으며, 일반 가구보다 월평균 소득이 낮은 노인 부부 가구에게 경제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생명보험사 17곳은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치매·간병보험 및 유병자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들은 ▲치매단계별 보장 및 간병·생활 자금 지원 ▲보험료 부담 경감 ▲치매예방·케어 프로그램 ▲보험료 환급 등 특약 ▲유병자형 간편가입 ▲지정대리청구제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생보사는 발생률이 높은 경도 치매부터 중증 치매까지 단계별로 폭넓게 보장하는 한편, 치매 등 질병과 재해로 인한 간병비 또는 생활비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중증 치매를 진단받을 경우 보험료 납입면제, 저해지 환급형 상품을 통해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생보사는 치매 발병 전후를 구분해 치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디지털 치료제 개발업체와 제휴를 맺고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특정한 질병 또는 중증 치매 진단 시 이미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를 환급해 주거나 장기요양 관련 보장 강화, 중증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특약을 통해 보장범위를 확대해 주는 곳도 있다.

아울러 유병자보험의 경우 과거 병력이나 지병이 있어도 보험사가 정한 3가지 질문의 간편 심사를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를테면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등 의사 소견이 없는 경우 ▲최근 2년 내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이 없는 경우 ▲최근 5년 내 암 등 질병으로 진단·입원·수술 이력이 없는 경우 등을 묻는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치매간병보험과 유병자보험이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효과적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은 자신의 상황에 적합한 상품을 비교·선택해 노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보험신문=손민아 기자]
손민아 alsdkqg@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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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10:22: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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