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험신문

보험GA협회(이하 협회)는 금융당국의 판매전문회사 도입 검토에 발맞춰 법인보험대리점(GA) 본사의 내부통제 역할을 강화하고 본사 인력의 실무능력을 성장시킬 목적으로 ‘GA본사 내부통제교육’을 기획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협회는 GA 본사 인력의 단계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교육을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하고 이날(19일) 기초과정 1기를 시작으로 홀수달은 이론 중심의 기초과정, 짝수달은 실무 중심의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기로 했다. 기초과정 1기는 선착순 신청을 통해 18개 GA 각 1명이 참석했다.

앞서 협회는 심화과정의 현실 반영 및 실효성 강화를 위해 지난 6일 대형 GA의 준법감시인 및 내부통제 부서장 3명을 교육위원으로 위촉하고, 현장의 준법·소비자보호의 실제를 담아 업계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GA 내부통제와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초과정은 신입 및 1년 차 직원을 대상으로 보험모집 및 관련 법령, 보험판매채널 발전 등 내부통제 이론의 이해로 1일간 운영하며 ▲심화과정은 2년 차 이상 직원 대상 금융감독원의 내부통제운영실태평가를 중심으로 내부통제를 위한 통제환경, 준법감시·금융소비자보호·내부통제평가 등 실무 중심으로 2일간 운영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내부통제교육을 통해 GA 본사 직원의 준법·소비자보호 의식이 제고되고 내부통제 수준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동일 기수 교육생 커뮤니티를 통해 지식을 나누게 되고, 실무능력을 갖춘 교육위원을 통한 멘토제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육 이수 시에는 수료증을 수여해 성취감을 얻게 되고, 금융감독원 내부통제운영실태평가 이해도 향상을 통해 평가점수도 상향평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보험신문=손민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