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3분기 누적 순익 699억... 본업 성장세 지속
미래에셋생명은 19일 기업설명회(IR)에서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6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투자 환경 변화에 따른 투자서비스손익의 일시적인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반면 미래에엣생명의 보험 본업의 성장세는 눈에 띄었다. 보장성 보험과 변액 보험 판매가 고르게 증가하며 전체 APE(연납화 보험료)는 전년 대비 88.3% 늘어난 3935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건강·상해보험의 약진이 돋보였다.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27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9.6% 증가했으며, 이 중 건강·상해 CSM은 56.2% 증가한 1493억 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건강·상해보험 중심의 보장성 보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3분기 말 기준 보유계약 CSM은 2조 646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가져가고 있다. 또 자본건전성 지표인 K-ICS(신지급여력비율)는 192.6%를 기록하며 동종업계 상장사 평균을 상회하는 탄탄한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도 고마진의 건강·상해보험 성장을 통해 보험 본업의 성장세를 이어 갈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건강·상해보험 중심의 상품, 영업, 오퍼레이션을 아우르는 체질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보험신문=박상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