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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학생 아이디어 콘테스트-우수상(생명보험협회장상)]“보험 이미지 개선 위한 ‘구독’ 개념 다시 봐도 참신”

박상섭 bbakddol@insnews.co.kr


‘독 같은 보험? 구독 같은 보험!’
핀테크록스팀(건국대 김경민·김수진·서영일·최수정)


[한국보험신문=박상섭 기자]2018 대학생 아이디어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인 생명보험협회장상을 수상한 ‘핀테크록스’ 팀은 건국대학교 내 마케팅 동아리로 활동하던 인원에 같은 과목을 수강하는 친구가 합류해 공모전 준비를 시작했다. 특히 팀장 김경민 학생은 이미 올해 여러 차례 공모전을 준비했지만 모두 예선에서 쓴 잔을 마셨기에 이번 대학생 아이디어 콘테스트 본선에 진출하고 우수상까지 수상해 기쁨이 배가됐다고.

김경민 학생은 “올해 여러 공모전을 준비했는데 그 중 보험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특히 같은 수업을 듣던 친구들을 모아 팀을 꾸렸는데 다 모아 보니 ‘드림팀’의 느낌이 들었다”며 “핀테크록스라는 이름도 금융산업에서 활발해진 핀테크를 학생들이 편하게 신고 다니는 신발 브랜드와 결합해 약간 즉흥적으로 지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센스 넘치는 작명이었다”고 말했다.

김수진 학생은 “사실 보험은 약관뿐만 아니라 학문적으로도 어렵다. 제안서 초반부터 수학적 모델링 및 예상수익을 만드는 것부터 난항을 겪었다. 이에 마케팅 쪽으로 이야기를 풀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는데 다행히 결과는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핀테크록스 팀원 대부분이 마케팅 쪽에 역량이 뛰어났기 때문에 이같은 발상의 전환은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서영일 학생은 “특히 ‘구독’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기까지 정말 많은 시행착오와 준비과정을 거쳤다. 보험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이 마땅하지 않았는데 이것이 대부분 기업이 사회적 공헌(CSR)을 상투적인 선에서 끝낸다는 문제의식이 있었기에 잡을 수 있었다”며 “특히 이 아이디어를 고안해 내기까지 김수진 학생의 고군분투가 있었다. 우수상까지의 공이 매우 컸다”고 말했다.

최수정 학생은 “본선에 진출한 면면을 살펴보면 베이징대학교, 도쿄경제대학, 간사이대학 등 어마어마한 학교들이 많아 약간 기가 죽기도 했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준비한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발표가 지나면서 점점 묘한 자신감이 들었다. 노력의 결실을 팀원 모두가 나눌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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