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 바로 가기

한국보험신문

검색 바로가기

인공지능 '돌바람'과 어린이 바둑기사 대결…어린이 ‘승’

신관호 gwanho5374@insnews.co.kr

[한국보험신문=신관호 기자]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처럼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어린이 바둑기사가 대결을 펼쳤다.

한화생명은 13일 어린이와 인공지능의 바둑 대결을 서울시 소재 여의도 63빌딩 사이프러스룸에서 진행했다.

‘제16회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의 특별 이벤트로 진행되는 이번 대결은 작년 유단자부 우승자인 박동주(11)군과 준우승자 임경찬(10)군과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 대국 프로그램인 ‘돌바람’의 승부로 펼쳐졌다.

‘돌바람’은 30초 안에 100만개의 수를 계산할 수 있는 인공지능 대국 프로그램이다.

모든 경우의 수를 다 파악하지 않고, 이길 확률이 높은 수만 골라 계산하는 형태로 이세돌 9단과 바둑 대결을 벌인 인공지능 ‘알파고’와 같은 방식이다.

‘돌바람’은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제1회 미림합배 세계 컴퓨터 토너먼트에서 1위를 차지한 이력을 갖고 있다.

또 조치훈 9단과의 4점 대국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맞선 어린이 선수들에게 큰 타격은 주지 못했다.

박동주 군은 제4회 광주교육감배 최강부에서 우승한 실력 만큼이나 두 판을 붙어 모두 불계승을 거뒀다.

임경찬 군은 첫 경기에서 13집반 차이로 패배했지만 두 번 째 대국에서는 불계승으로 패배를 씻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
  • 카카오톡
  •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