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퍼펙트통합보험, 가입 1백만 돌파
보험사 수익·설계사 소득 ‘일거양득’
생명보헙업계 최대 히트상품 가운데 하나인 삼성생명의 퍼펙트통합보험이 가입 100만건을 돌파하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08년 9월 판매가 시작된 퍼펙트통합보험이 같은 해 11월 판매 10만 건을 돌파하고, 이후 매달 평균 5만 건 이상 팔려, 출시된 지 1년7개월만에 100만건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5면>
총 수입보험료는 1조2019원으로 1조원의 벽을 돌파했으며, 월 평균 판매금액도 ▲2008년 57억원 ▲2009년 70억원 ▲2010년(1~3월) 71억원으로 착실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퍼펙트통합보험은 사망과 치명적 질병(CI)·장해·실손의료비 등의 모든 보장을 하나로 통합하면서도, 각각의 상품에 가입했을 때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
또한 한 건의 보험으로 가족 구성원(본인+배우자+자녀3명까지)을 포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판매 초기 독창성을 인정받아 개발이익보호권(배타적 사용권)을 얻기도 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3월까지 판매된 97만6290건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 보험료 12만5177원 ▲계약자와 피보험자 평균연령 각각 38.7세 및 33.1세 ▲여성가입자 비중은 6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통합보험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보장성 보험 판매와 전체 신계약 증가를 이끌어냈다”며 “2010년 들어서는 보장성 보험 대 저축성 보험의 판매비중이 5 대 5 수준을 기록, 안정적인 판매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통합보험은 기존 고객이 추가가입하지 않고 처음 가입하는 신규고객이 44%에 이르러 고객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퍼펙트통합보험의 판매 호조는 보험설계사(FC)들의 소득증대와 신입 FC 증가로 이어져 영업조직이 선순환하는 데 절대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게 삼성생명의 자체 평가다.
2008년만 하더라도 월 평균 349만원이었던 삼성생명 FC 1인당 월 소득은 2009년 368만원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소득증대는 신입 설계사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한민국 대표 보험신문>
한국보험신문 김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