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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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 아빠의 ‘인생 2막 준비학교’<114>]늙어가는 ‘대한민국’ 노후의료비 준비 필수<1>

대한민국 2023년 사망자 중 80세 이후에 사망한 사람 비중이 56%를 차지한다. 사망원인은 암(24.2%), 심장 질환(9.4%), 폐렴, 뇌혈관 질환(6.9%), 자살, 치매(3.2%) 순이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은퇴자가 80세가 넘어 세상을 떠나면 ‘호상’이라고 불렀다. 복을 누리고 오래 산 사람의 상사(喪事)라는 의미다.

요즘 필자 동료, 친구들 부모님 장례식에 가보면 90세를 넘겨 세상을 떠난 분이 많다. 오래 사는 것은 축복이다. 다만, 단순히 장수하는 것이 아닌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한다.

길어진 노후생활 의료비에 대비하는 것은 장수 시대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노후 대비 건강보험 준비는 이제 필수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다. 2025년 65세 이상 노인인구 1000만 시대에 진입한다.

그중 가장 핵심 요소는 인생 후반기에 찾아오는 ‘중대 질병 리스크’에 대비하는 것이다.

50대 이후 2명 중 1명은 사망할 때까지 암·심혈관·뇌혈관 등이 발생한다. 다만 치료기술 발달로 생존율은 높아지고 있지만 치료비, 생활비는 급등하고 있다.

요즘 간병비는 월 500만원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간병비 때문에 고민이 많다. 불행 중 다행(?)으로 병력이 있는 60~70대도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나이 들어가면서 발생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노후 질환 중 대표적인 것은 ‘암’과 ‘심혈관, 뇌혈관’이다.
우선 암보험에 대해 알아보자.

암 발병 지형이 바뀌고 있다. 10년 전보다 췌장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의 사망률 및 치료비는 증가하고 있다. 40대 유방암, 50대 간암, 60대 이상 폐암 사망률이 가장 높아지고 있다.

기존 암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변화된 암 발병 지형에 맞춰 추가 암보험 가입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암은 여전히 불치병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생활병이다. ‘암’은 이제 더 이상 치명적 질병이 아니다. 만성질환이다.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 우리나라 암 5년 생존율은 72%다. 암은 이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생존율이 높아진 대신 첨단 치료기법 치료비도 늘어나고 치료 기간은 길어지고 있다. 생활비, 첨단 치료비 중심의 ‘새로운 암보험(New Cancer Insurance)’이 필요하다.

암 치료 발달 과정을 살펴보자.

■전통적 치료법

1. 수술 : 암세포를 직접 제거하는 정밀한 외과적 접근.
2. 방사선 치료 : 암세포를 표적으로 정밀하게 조준하는 에너지 공격. 암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억제.
3. 항암 화학요법 : 항암제를 사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법.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지만 탈모, 구토, 메스꺼움, 면역력 저하 등 부작용 유발.

■첨단 치료기법

4. 표적 치료 : 암세포의 특징을 이용해 정밀하게 접근해 부작용 최소화. 유방암, 폐암, 대장암, 혈액암 등 다양한 암 종류에 적용.
5. 면역 요법 : 몸의 면역 체계를 활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차세대 치료. 종양 침윤 림프구(TIL), CAR-T 세포 치료, 면역 관문 억제제 치료가 대표적이다. 기존 치료법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 최근 암보험은 첨단 치료비, 생활비 중심으로 보장한다.

이제 암보험도 1+1 시대다. 기존 암보험에 더해 새로운 최신 암보험 준비는 필수다.

암보험은 나이가 들수록 다른 상품에 비해 보험료 인상 속도가 빠르다. 조기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가입 시 보장범위, 분류기준을 확인하고 가입하는 것도 중요하다. 상품별로 소액암, 일반암, 고액암 분류가 다르기 때문에 가입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유전력, 암 트렌드 변화를 고려해 가입하는 것도 중요하다. 암 발병 후 추가 보장 여부도 확인해 가입하자. 2차 암 발병에 대비 전이암, 중복암 보장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최근 들어 남성의 경우 5대 암(위·폐·간·대장·방광암), 여성은 유방암 및 생식기암 보장이 중요해졌다.


[한국보험신문=류상만 기자]


류상만 ysm5279@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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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5 23:52: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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