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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식 Q&A]금리 변동기 채권 투자 관련 유의사항 안내 |
Q. 금융감독원은 최근 시장금리 하락이 전망되면서 발행자의 신용 상태, 시장금리 변동, 채권 만기 등에 따라 수익 변동 위험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안내하고 있다. 그렇다면 금리 변동기 채권 투자 관련 유의사항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서울에 거주하는 60대 A씨는 퇴직금으로 표면금리 3%, 액면가 1억원인 만기 12년 채권에 투자한 후 생활자금이 부족하여 채권 만기 도래 전 채권을 매도하고자 했다. 채권 투자시점의 시장금리는 3%로, 채권가격은 액면가와 동일한 1억원이었다. 하지만 A씨는 채권 투자시점 대비 시장금리가 1%포인트 상승(3% → 4%)하면서 채권가격이 9005만원으로 하락(-995만원, -9.95%)함에 따라 원금 손실을 봤다.
A. 채권도 원금 손실이 가능한 금융상품이다. 발행인의 신용등급, 만기 전 채권 매도 시점의 시장금리 수준 등에 따라 채권 투자 시에도 원금 손실은 발생할 수 있다.
발행인의 신용위험 사건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에는 확정된 이자 및 원금 회수가 가능하다.
하지만, 만기 이전에 채권을 매도하는 경우에는 시장금리 수준에 따라 변동된 채권가격만큼을 돌려받게 되므로 이에 따른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금리 변동기 채권 투자 관련 유의사항 안내’ 보도자료를 내어 안내하고 있다.
먼저, 매매차익 실현을 목적으로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매도 시점의 시장금리에 따른 채권가격 변동에 유의해야 한다.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 하락으로 중도매매 시 손실을 볼 수 있으며, 장기채일수록 가격변동 정도가 더욱 커질 수 있다. 시장금리 하락이 전망될 때에도 금리변동이 예상보다 천천히 진행되면 투자자금이 계획보다 장기간 묶일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장기채 투자 시 채권가격 변동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 시장금리 하락이 예상되면 장기채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다. 장기채는 일반적으로 단기채에 비해 금리 수준이 높은 데다 시장금리 하락이 예상되는 시점에서는 장기간 현 수준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매매차익 측면에서도 장기채는 금리변동에 따른 채권가격 변화 정도가 크기 때문에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기대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리스크도 높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해외채권 투자 시에는 환율변동, 채권 발행국가의 경제상황 등에 따른 손실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해외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면서 확정된 이자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환율변동으로 원화 기준 수익은 확정적이지 않을 수 있으며, 채권 발행국가의 경제상황에 따라 채권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장외채권은 중도 매도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본인의 투자자금의 성격을 감안해 이에 부합하는 만기의 채권을 선택해야 한다.
장기채를 장외채권으로 매수하는 경우 중도 매도가 불가능할 수 있다. 장외채권은 해당 금융회사가 중도 매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와 해당 채권을 장외에서 매수했더라도 장내 상장돼 있는 경우에만 중도 매도가 가능하다.
해외 레버리지 ETF는 수익 변동이 큰 고위험 상품으로 해외 레버리지 ETF 투자 시에는 장기로 투자할수록 복리효과로 인해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TF는 중도 매매가 어려울 수 있는 채권 직접투자와 비교할 때 주식처럼 쉽게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고 레버리지 ETF 등에 투자한 경우에는 투자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 보험신문> 한국보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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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insnews@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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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23:15: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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