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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아비바, 37억 파운드에 ‘다이렉트라인’ 인수

11월 제시 때보다 약 6억 파운드 더 올려 뜻 이뤄
영국내 주택보험·자동차보험시장 1위 자리 확보


영국 최대 보험기업 아비바(Aviva)와 라이벌 보험사 다이렉트라인(Direct Line Insurance Group)이 초대형 국내 보험사 M&A에 합의했다.

아비바와 다이렉트라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아비바가 약 37억 파운드(6조7400억원) 규모의 현금 및 주식 거래로 다이렉트라인을 인수하는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아비바는 다이렉트라인 주식의 87.5%를 보유하게 되며 다이렉트라인 기존 주주는 주당 0.2867주의 아비바 신주, 129.7펜스의 현금, 최대 5펜스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다이렉트라인은 1985년 4월 영국 제2위 은행인 RBS(Royal Bank of Scotland)의 계열 보험사로 출범해 인터넷 채널을 선점, 영국 보험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늘려 영국 최대 자동차보험과 주택보험사로 도약했다.

지난달 초 총액 32억8000만 파운드에 다이렉트라인 공개 매수를 제의했다가 다이렉트라인 주주와 이사회로부터 “회사의 독립적인 현재 가치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이렉트라인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매우 기회주의적 처사”라며 거절당한 바 있는 아비바는 5억8000만 달러를 더 투자해 영국 최대 주택 및 자동차보험사로 지위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영국 보험업계에 따르면 아비바는 한동안 아시아와 동남아 신흥시장 등 해외시장 확대를 통한 성장 전략을 추진하다 아만다 블랑 최고경영자(CEO)가 부임하면서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 등 핵심시장 위주로 내실 다지기에 포커스를 두는 방향으로 경영전략을 전환했다. 이에 따라 복잡한 사업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최근 수년간 해외 자산을 잇따라 매각하고 대신 영국 국내 보험사업 강화에 적극 나섰다. 다이렉트라인 인수도 이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 보험업계는 아비바가 다이렉트라인 인수 효과 창출을 위해 양사의 사업이 겹치는 부문에서 상당한 인력감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험 전문 애널리스트들은 여러 부서의 중복 기능으로 인한 인력 감축은 합병 그룹 직원 수의 약 5~7%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아비바 관계자는 “여러 가지 조치를 통해 인위적인 감축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인력 감축은 인수 완료 후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영국 내에서만 현재 약 800개의 공석이 있어 해고보다는 새로운 자리로 재배치되는 구조 조정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보험신문=이연재 기자]

이연재 dldus@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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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9 22:49:3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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