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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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 보험정책
삼둥이 이상 산모 태아보험 100% 가입 가능해져

5차 보험개혁회의, 태아보험 계약 인수기준 개선키로
“세쌍둥이 이상 위험률 높아 언더라이팅 강하게 해와”


금융당국이 다태아 보험 인수 기준을 개선하면서 앞으로 보험사는 삼둥이 이상의 보험 가입을 거절하지 못하게 된다. 다태아 보험 가입 거절은 앞서 진행됐던 국정감사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신뢰회복과 혁신을 위한 제5차 보험개혁회의를 지난 16일 개최했다.

이번 보험개혁회의에서는 저출산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삼둥이 이상 다태아 보험 인수기준을 전격 개선하기로 했다.

그동안 일부 보험사에서는 합병증 등 사고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다태아의 태아보험 가입을 거절하거나 제한적으로 인수했다. 이에 산모들은 다태아라는 이유로 불합리하게 보험 가입이 거절되거나 일정시기까지 가입이 제한받는 등 불이익을 겪었다.

삼둥이 이상 태아보험 가입에 대해서는 지난 10월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된 바 있다. 당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험사에서는 태아보험 가입 대상에 세쌍둥이는 포함되지 않고, 관련 상품도 내놓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현 실태를 잘 몰랐지만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다태아와 같은 경우는 대수의 법칙과 살짝 맞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세쌍둥이 이상은 조산이나 유산, 미숙아 등 위험률이 높아서 보험업계 전반적으로 언더라이팅을 상대적으로 강하게 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 기조가 있다 보니 앞으로 보험사들은 임신이나 출산 등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이 정부와 금융당국에서 임신·출산과 관련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최근 보험사도 저출산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여성 고객에게 특화된 보장과 서비스로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한화손보는 업계 최초로 출산지원금 특약을 선보였다. 첫째 출산 시 100만원, 둘째 출산 시 300만원, 셋째는 500만원으로 최대 3회 지원한다. 임신·출산으로 인한 입원비도 업계 유일하게 보장하며, 제왕절개 시 보장받을 수 있는 제왕절개수술비도 신설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앞서 신한라이프도 임신과 출산을 비롯해 갱년기 질병까지 보장하는 여성 특화 건강보험 ‘신한건강보장보험 ONE더우먼’을 6월에 출시한 바 있다. 상품 가입 시 여성특화 헬스케어 서비스로 ▲난소기능 검사 할인 ▲난자동결 시술 우대 ▲이른둥이 방문간호 컨설팅 등 여성의 임신·출산을 지원하고 치료 후 회복을 돕는 스페셜케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험사들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신·출산 등 관련된 상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저출산 극복에 힘쓰는 것은 좋지만 민간 보험사로 책임을 전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국보험신문=권기백 기자]


권기백 baeking@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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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 09:08:5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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