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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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험신문 선정 2024년 보험가 10대 뉴스]⑤ 車보험 3년 만에 적자전환 전망

올들어 자동차보험 사업 적자가 심화하면서 3년 만에 보험료 인상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자동차보험은 의무 가입 보험으로 보험료율 조정에 당국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다는 것이 금융권의 지배적 시각이다.

손보사들은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3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내렸다. 실제 손보사들은 올해 2월부터 자동차보험료를 2~3%가량 인하했고 2023년에는 2~2.5%의 자동차보험료를 내렸으며 2022년 자동차 보험료를 1.2~1.4%가량 낮췄다. 이처럼 3년 연속 인하된 보험료가 누적되면서 올해 들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했다는 것이 보험업계의 분석이다.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원수보험료의 감소로 인해 손해율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보험업계는 치솟고 있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주목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10월까지 자동차보험 사업이 ‘적자 구간’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상위 4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올해 10월 누적 평균 손해율은 81.5%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포인트 올랐다. 4개 손보사는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85.4%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보험업계는 2025년 자동차보험료 인상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국보험신문=박상섭 기자]
박상섭 bbakddol@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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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18:01: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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