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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업계, 새해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에 주력 |
보험GA협회, 18일 이사회서 내년도 사업계획 승인
당국의 영업현장 감독 강화 지속… 대응 강화 필요
오는 2025년 GA업계는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하기로 했다. 보험상품 제조와 판매 역할이 분리된 ‘제판분리’ 시대를 맞아 GA업계 규모가 성장한 것을 발판으로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지난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GA협회는 오는 18일 4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 사업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보험GA협회의 내년 업무는 정책 대응 능력과 자율규제를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먼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 도입을 진전시키고 이를 입법화하는 활동을 강화한다. 보험GA협회는 지난달 21일 개최한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을 위한 글로벌 심포지엄’에서 “소비자 편익과 보험의 사회적 역할을 제고할 목적으로 독립적이고 전문화된 보험판매채널이 필요하다”며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논의에 힘을 실었다. 또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지난 9월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중 입법을 마무리하고 2026년에는 제도가 도입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개혁회의 등에서 논의된 GA 관련 실천과제에 대한 대응 능력도 강화한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개혁회의에서 보험사 사업비의 적정한 집행을 위해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GA업계는 금융당국이 내년부터 신계약비 한도를 넘는 수수료와 시책을 집중 모니터링해 이를 위반할 경우 직접 제재할 것으로 보고, 대응 능력을 강화키로 했다.
보험GA협회 내부적으로는 2030년을 향한 중장기 비전을 마련하고 조직 안정화를 위해 회원 간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GA협회는 회원사 계층별(개인-중형-대형 GA) 소통구조를 확립해 이에 따른 지원을 강화하고, 선진 해외 보험단체와 정책을 공유하는 등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최근 금융당국의 GA에 대한 감독이 강화되는 추세가 향후 GA 내 내부통제가 강화되는 데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10일 금융감독원은 조직개편에서 보험검사3국에 검사팀을 추가 신설해 현행 4개팀에서 5개팀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대형 GA를 중심으로 한 과당경쟁이 불완전판매를 촉발해 금융소비자 피해가 지속되는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GA 영업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조직 보강에 나선 것이다. 이에 보험검사3국은 부당 승환계약, 허위·가공계약 등 GA 내 불건전한 영업실태를 점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한국보험신문=손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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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아 alsdkqg@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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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00:59: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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