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65호
 
[한국보험신문 선정 ...
[한국보험신문 선정 ...
[한국보험신문 선정 ...
[한국보험신문 선정 ...
종합뉴스 > 생명보험
‘오너家 3세 경영’ 본격화… 신성장 동력 발굴 주력

교보생명 신중하 상무 승진-데이터·경영전략 담당
현대해상 정경선 전무-지속가능 성장 부문 이끌어
한화생명 김동원 사장-해외사업 총괄해 성과 달성


국내 주요 보험사의 오너가(家) 3세 경영이 본격화하고 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 신중하 씨는 최근 정기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 정경선 씨는 지난해부터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전무)를 맡고 있다. 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씨도 올해 초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를 맡아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들 오너가 3세들은 공통적으로 1980년대에 태어나 해외에서 공부했으며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디지털, 해외사업, ESG 등 신사업 영역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교보생명은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장남 신중하 씨가 최근 정기인사에서 경영임원(상무)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교보그룹 계열사에 입사한 지 10년 만이다.

신중하 상무는 1981년생으로 미국 뉴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국계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에서 2년여간 근무했다. 2015년 교보생명 관계사인 KCA손해사정에 대리로 입사해 생명보험의 시작과 끝이라 할 수 있는 보험 가입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보험업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다시 미국 유학길에 올라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그는 2021년 교보정보통신(현 교보DTS)으로 자리를 옮겨 디지털혁신(DX)신사업팀장으로 일하다가 이듬해 5월 교보생명에 차장으로 입사했다. 그룹디지털전환(DT)지원담당, 그룹데이터전략팀장을 맡아 그룹 DT 가속화를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해 왔다.

신 상무는 2021년부터 교보DTS의 자회사이자 데이터분석 전문기업인 디플래닉스(Dplanex) 설립을 주도해 3년간 그룹 데이터 통합 체계 구축 및 그룹 디지털 전략 수립에 힘썼다. 2022년에는 KAIST와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보험기술 연구를 위한 ‘KDK 미래보험 AI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지난해는 그룹 차원의 데이터 질적 확대를 위해 데이터와 AI 기반의 디지털 혁신 업무를 지속 추진해 왔다. 그는 앞으로 AI활용·VOC데이터담당 겸 그룹경영전략담당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현대해상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부문급 임원 기구인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Chief Sustainability Officer)를 업계 최초로 신설하고, 정경선 에이치지이니셔티브 이사회 의장 겸 루트임팩트 대표를 CSO 전무로 선임했다.

정경선 CSO는 1986년에 태어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했다. 그는 지난 2012년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비영리법인 루트임팩트를 설립하고 2014년 소셜임팩트 전문 투자 주식회사 HGI도 세웠다. 또 2021년에는 싱가포르에 임팩트·지속가능성·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를 테마로 하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실반캐피탈매니지먼트를 설립했다.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보험업계 오너가 3세 중 가장 먼저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김 사장은 1985년생으로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와 예일대학교를 졸업하고 2014년 한화 경영기획실을 거쳐 2015년 한화생명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전사혁신실, 미래혁신담당, 해외총괄담당, 미래혁신부문장을 거쳐 올해 초 신설된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까지 한화생명의 디지털 전략 수립과 실행 업무를 수행하면서 국내 최초 디지털 손보사인 캐롯손해보험 설립을 주도했다. 올해 들어 적극적인 해외사업 확장 노력을 통해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은행뿐만 아니라 미국 증권사를 인수하는 성과를 냈다.


[한국보험신문=박상섭 기자]

박상섭 bbakddol@insnews.co.kr

[저작권자 (c)한국보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12-16 00:56:41 입력.




ICC, 풋옵션 가격 재산정해야 판정...
NH농협손보, 경기 양평군 폭설 피해 ...
교보생명, 체육꿈나무 4기 장학증서 ...
기후 리스크, 파라메트릭 보험으...
[한국보험신문 선정 2024년 보험...
[한국보험신문 선정 2024년 보험...
체외충격파치료 등 수술 정의 해...
폭설에도 ‘해머링 맨’...
 
한국, 미국 보험지수비...
 
법인명 : 한보험신문(주) ㅣ 제호 : 한국보험신문 ㅣ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42 ㅣ 전화 : 02-725-2552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다06581 ㅣ 신문사업 등록일 : 2002년 5월 29일 ㅣ 발행인 : 서경란 ㅣ 편집인 : 이정용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53168 ㅣ 인터넷신문 등록일 : 2020년 7월 7일 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섭

한국보험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Korea Insurance 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