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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진입 앞두고 치매보험 경쟁 뜨거워져

흥국생명-보장기간 종신, 삼성생명-보장범위 확대
“치매보험, 초고령사회 효율적 대비 수단으로 필수”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치매 환자가 늘어나면서 보험사들의 치매·간병보험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보장성 보험인 치매·간병보험은 새 보험회계 국제기준(IFRS17) 도입 후 미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에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일 흥국생명은 치매에 대한 보장기간을 종신까지 확대한 ‘(무)흥국생명 치매담은시니어보장보험’을 출시했다. 기존 치매보험을 개정한 이번 상품은 특약을 통해 치매 보장은 물론, 요양진단비, 요양생활자금, 재가급여, 시설입소급여까지 보장함으로써 치매로 인한 모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기본형과 바로보장형으로 운영된다. 바로보장형은 경증 이상 장기요양(1~5등급) 판정 후 재가급여, 시설입소급여를 이용하면 월 10만원 한도로 즉시 보장한다. 또 장기요양상태 판정에서 인지지원등급 이상을 받으면 1회 100만원을 지급하고, 주·야간보호와 복지용구 이용 시 각각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특약도 포함했다. 장기요양상태(1~5등급)로 방문요양을 이용하는 경우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특약도 제공한다.

하나손해보험은 지난 2일 손보업계 최초로 간단청약서를 도입한 ‘무배당 하나더넥스트 치매간병보험’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검사부터 치매 진단, 관리 및 장기요양상태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담보를 통해 치매의 모든 단계를 보장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번 상품은 간단청약서를 통해 치매 관련 질병에 국한된 알릴 의무만 받아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유병자에게 보험료 할증 없이 치매보험 가입 기회를 제공한다. 또 90일 관찰기간 요건을 없애 최초 진단 이후 90일 경과시점에 재진단 통과해야 진단금 수령이 가능했던 기존의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시니어 세대를 위한 경도인지장애와 치매 단계별 보장이 가능한 ‘삼성 치매보험’을 내놓았다. 이번 상품은 업계 최초로 경도인지장애와 최경증 치매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특약에 가입하고 약관상 보장개시일 이후 경도인지장애 또는 최경증 이상 치매 진단 시 현물 급부인 ‘돌봄 로봇’을 최초 1회에 한해 제공한다. 돌봄 로봇은 치매 직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상태가 치매로 발전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최경증 치매의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는 ‘치매특화 인지기능 훈련 프로그램’을 탑재했다.

또한 한층 강화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해당 서비스는 보험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부가 서비스로 약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건강상담과 병원예약을 대행하는 ‘평상시 건강관리 서비스’와 입원 시 간병인·가사도우미·재활운동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진단 시 케어서비스’로 이뤄져 있다.

이처럼 올들어 보험사들이 치매·건강보험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은 2025년 고령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아 치매 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매와 관련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9년 55만1845명에서 2023년 67만4963명으로 22.3% 증가했다. 또 보건복지부 치매질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중 10.4%가 치매 환자이고 2050년까지 16.6%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보험사들은 치매·간병보험 등 보장성 건강보험을 중심의 보험판매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고령자에 대한 돌봄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치매보험이 이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보험신문=권기백 기자]

권기백 baeking@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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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00:55: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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