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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 요양사업 자회사 설립… KB·신한 이어 세 번째

KB라이프-도심형 요양시설·신한라이프-분당데이케어센터
새 먹거리 ‘돌봄’에 대한 업계 관심… “성장 잠재력 크다”


KB금융과 신한금융 등 주요 금융지주가 보험 계열사를 앞세워 요양사업 선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하나금융도 요양사업 공략을 선언했다.

지난달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산하의 하나생명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요양사업 관련 자회사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새로 설립될 자회사를 통해 내년 하반기 중 주간보호사업을 개시하고, 2026년 하반기에 서울 인근에 프리미엄급 요양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생명은 지난 10월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HANA THE NEXT)’를 출범하고 은퇴 고객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시니어 손님의 진정한 금융 파트너가 되는 것이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그룹의 대응 전략”이라며 “고객의 제2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이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요양사업 패권을 두고 금융지주사의 경쟁은 시작된 지 오래다. KB금융지주 산하 KB라이프생명은 지난해 10월 KB손해보험으로부터 KB골든라이프케어를 인수하며 요양사업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후 같은 해 12월 서울 평창동에 첫 실버타운 평창 카운티를 개소해 위례빌리지와 서초빌리지까지 총 3곳의 요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KB라이프생명은 시설 입주자들에게 KB손해보험에서 개발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인 ‘오케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KB금융지주는 선진 요양서비스를 요양사업에 이식하기 위해 일본 솜포홀딩스와 2023년 협약을 맺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신한라이프를 앞세워 올해 1월 기존 헬스케어사업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요양사업에 나섰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달 초 경기도 성남시에 첫 요양시설인 ‘분당데이케어센터’를 개소했다.

신한라이프는 2028년까지 노인의료복지시설 4곳과 노인주거복지시설 2곳 등 총 6개 시설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은평구와 경기 하남에 부지를 확보한 상태로, 내년 하반기 첫 요양시설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 금융지주가 요양사업에 주목하는 배경으로는 향후 시니어 계층이 주된 고객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 2022~2027년’에 따르면 65세 이상 시니어 계층은 2025년 10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2072년에는 시니어 계층의 수가 전체 인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1727만명(47.7%)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들 계층이 늘어나는 수명에 발맞춰 금융상품을 통한 노후 대비에 관심이 많아 금융지주사의 잠재적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앞으로 요양서비스 관련 니즈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성장이 정체된 보험업계에 요양사업이란 새로운 먹거리가 부상하면서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보험신문=이소라 기자]

이소라 raya21@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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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00:27:3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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