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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퇴직연금 시장서 동양·미래에셋생명 ‘두각’ |
동양, ‘디폴트옵션 고위험’ 수익률 27.30%로 전체서 1위
미래에셋, 원리금 비보장 DC·IRP형 연수익률 업권 선두
3분기 퇴직연금 시장에서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주요 생보사가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금융권은 은행·증권 중심의 퇴직연금 시장에서 향후 보험사의 역할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3분기 디폴트옵션 고위험 상품군에 대한 수익률 부문에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1위(1년 수익률 27.30%)를 달성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디폴트옵션 고위험BF1’ 상품의 1년 수익률은 27.30%로 고위험 등급 상품 평균 수익률 대비 7.26%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상품은 은행·증권·보험 등 41개 퇴직연금사업자가 판매·운용 중인 88개 고위험 등급 상품 중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또한 디폴트옵션 중위험 상품군에서도 ‘동양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PF1’ 상품의 수익률이 17.97%를 기록하며, 중위험 등급 상품 중 전체 수익률 5위이자 보험업권 기준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2분기에도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상품군에 대한 수익률 1위를 달성하는 등 퇴직연금 수익률 부분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지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동양생명은 디폴트옵션에 대한 관리 등 목적에서 지난 4월 수수료 체계도 개선했다. 동양생명은 고객이 ‘개인형 IRP’에서 디폴트옵션 상품 선택 시 기준 수익률 이상의 성과가 발생할 때만 운용 손익 수수료를 부과하고, 기준 수익률 미만 또는 ‘음’의 수익률이 발생하면 운용 손익 수수료를 할인하는 등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3분기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형 기준 확정기여형(DC형) 수익률이 전 금융권(원리금 비보장형 적립금 500억원 이상) 중 1위를 차지했다.
금감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3분기 말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형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DC형이 15.1%, 개인형 IRP가 14.9%로 집계됐다. DC형은 원리금 비보장형 적립금 500억원 이상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증권, 은행, 보험사) 가운데 1위, 개인형 IRP는 보험업권 1위 기록이다.
이 같은 우수한 수익률은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MVP펀드’ 시리즈 덕분이다. 글로벌MVP펀드는 업계 최초 일임형 자산배분형 펀드로, 미래에셋생명은 장기적 자산배분 전략과 글로벌시장 흐름에 따른 분기별 펀드 선택으로 운용된다.
이 밖에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4월 보험사 최초로 모든 IRP 계좌의 실적형 적립금에 대한 운용관리 및 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하며 퇴직연금 고객의 수익률 항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보험신문=손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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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아 alsdkqg@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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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00:24:4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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