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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보험금 신탁재산 허용… 생보 “신탁업 확대 분주”

한화생명, 상속연구소 설립해 상속 특화 자산관리 제공
삼성·교보생명, 종신보험과 연계한 신탁상품 출시 검토


금융당국이 사망보험금을 신탁재산으로 허용하면서 신탁 시장이 생보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주요 생보사들은 신탁업 진출 및 확대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금융권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보험금 청구권 신탁 도입을 허용하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이번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보험금 청구권 신탁은 사망보험금을 활용한 신탁으로, 재산을 물려주는 피상속인이 자신의 사망보험금을 보험사 등 신탁사가 관리할 수 있도록 정할 수 있다. 신탁사는 피상속인이 지정한 대로 보험금을 운용 관리해 수익자에게 지급할 수 있다.

이에 시장포화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모색하고 있는 생보업계는 새 수익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반색하고 있다. 국내 22개 생보사의 사망 담보 보험계약 잔액은 882조7935억원에 이른다. 보험사들이 신탁업을 영위할 경우 수수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국내 주요 생보사들은 신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1일 생보 빅3 중 최초로 상속 특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속연구소’를 신설했다. 국내 3대 대형 생보사 중 상속 분야에 특화된 전문 컨설팅 조직을 운영하는 것은 한화생명이 처음이다.

상속연구소는 기존 FA(Financial Advisor)센터 소속 세무, 투자, 부동산 등 분야별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모여 상속 특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 조직이다.

향후 상속연구소는 고액 자산가를 비롯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재산 상속과 상속세 마련, 절세에 대한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보험금 청구권 신탁과 연계해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보험금 청구권 신탁을 수탁할 수 있는 종합재산신탁업 인가 보험사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등 총 5곳이다. 특히 삼성생명은 보험과 증권 등 전사적으로 고액 자산관리(WM)에 힘쓰며 이달 중 보험금 청구권 신탁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은 지난 6월 말 금융위원회로부터 재산신탁업 인가를 받아 유언대용신탁, 증여신탁, 장애인신탁, 후견신탁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당국의 사망보험금 신탁재산 허용으로 종신보험 상품과 연계해 보험금 청구권 신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험금 청구권 신탁이 도입되면 현재 금융권에서 신탁재산 수탁고 비중이 가장 작은 보험업권의 수탁고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업권 수탁고는 2021년 말 18조2000억원에서 2022년 말 19조7000억원, 2023년 말 23조8000억원으로 늘었다.

강성호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리포트에서 “인구구조 변화가 재산 및 금융 수요의 변화를 초래하고 노후자산관리의 필요성 또한 확대되고 있다”며 “고령자는 증가하는데 이들이 금리·물가 변동과 같은 거시경제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어려우므로 향후 신탁에 대한 잠재적 수요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보험신문=박상섭 기자]

박상섭 bbakddol@insnews.co.kr

[저작권자 (c)한국보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11-11 00:59: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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