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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동부 대홍수 보험손실 최소 10억 유로 |
보상 대부분 CCS가 맡아 보험업계 충격 최소화
지난달 말 발렌시아 등 스페인 남동부 지역을 휩쓴 대홍수로 인한 보험손실이 최소 10억 유로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지난 10월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는 남부와 동부에 내린 집중호우로 220여명이 사망·실종되고 주택과 건물, 도로, 농업지대가 붕괴되거나 흙탕물에 잠기면서 대규모 경제적 피해를 야기한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다.
보험 전문 미디어 비즈니스 인슈어런스(Business Insurance)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모닝스타 DBRS는 최신 보고서에서 이번 홍수로 경제적 손실이 100억 유로에 달하고 이 가운데 보험손실도 1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페인은 홍수와 지진 등 피해지역이 광범위하고 보상 규모가 큰 대형 자연재해의 경우 국영보험사 역할을 하는 국가 보험보상협회(CCS, Consorcio de Compensacion de Seguros)가 1차적 보상을 떠맡는 재해보험체제를 운영하고 있어 민영 보험사의 실질적 부담은 이보다 훨씬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정부도 이번 홍수로 인한 주택과 차량의 피해는 CCS가 우선 보상하게 될 것이라고 이를 재확인했다.
[한국보험신문=이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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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재 dldus@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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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1 00:44: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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