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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실천-지속가능성]‘지속가능경영’ 고민… ‘ESG’ 노력 확대로 이어져 |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서 5개 보험사 통합 ‘A’ 획득
공시 의무화 논의… 現 자율체제에도 대부분 꾸준히 공시
급변하는 기후 환경 등 영향으로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경영, 즉 기업 경영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ESG기준원(KCGS)은 지난달 25일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발표했다. KCGS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ESG 평가는 총 1068개사(유가증권 상장사 796곳, 코스닥 상장사 207곳, 비상장 금융회사 65곳)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SG 평가 등급은 S등급(탁월)에서 D등급(매우 취약)까지 총 7개이며 절대평가로 등급별 점수 기준에 따라 분류된다. 이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뿐 아니라 각 부문 평가를 종합한 ‘ESG 통합등급’을 고시한다. 예를 들어, ESG 통합등급 ‘A(우수)’는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에서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기업에 부여된다.
이번 평가에서 ESG 통합등급 ‘A(우수)’를 받은 보험사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코리안리재보험 등 5곳이다. 특히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각각 2020년, 2021년부터 매년 통합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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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차원에서도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는 지속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와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이하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초안은 기업이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동들을 파악하고, 관련 활동이 재무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형태로 의무 공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공시 의무화 내용은 기후 관련 정보를 시작으로 생태 다양성, 인권, 인적자본 등으로 그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향후 의무 공시를 통해 공시 정보 및 범위, 시기 등이 표준화되면 공시 정보의 비교가능성과 신뢰성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지난해 보험업계에서는 8개사(삼성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코리안리)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특히 손해보험 대형 3사(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는 통합보고서 형태로 매년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보험사 차원에서도 ESG 경영 필요성에 절감하며 그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보험사들은 환경보호,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보험신문=손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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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아 alsdkqg@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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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00:34: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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