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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위, 국민 의견 수렴 위해 ‘국민WE원회’ 구성 |
결혼·임신·출산 등 다양한 특성 고려해 위원 선정
“더 나은 정책 원하는 국민의 목소리 전해줘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저출생 대책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 모니터링단 ‘국민WE원회’를 구성해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국민WE원회’는 지난 6월에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 대책’을 정책수요자 입장에서 냉정하게 평가하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국민WE원회에는 2030 미혼청년, 신혼·무자녀 부부, 난임부부, 1자녀부부, 2자녀 이상 부부 등 약 200여명의 저출생 정책수요자가 참여했다.
이번 출범식은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축사, 국민WE원 위촉장 수여에 이어 저출생 대책 설명, 분임토의, 질의·응답, 전문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위촉식은 연애, 결혼, 임신·출산, 양육 등 생애주기별 특성·상황을 고려해 2030 미혼청년 중 최연소(2000년생) 참여자인 김용민 WE원, 올해 결혼한 참여자 표성민 WE원, 현재 임신 중인 정예지 WE원, 다자녀 부모 참여자 이혜련 WE원과 함께 방송인 박재민 명예WE원을 대표 수여자로 선정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국민WE원회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연말 성과보고회까지 저출생 대책의 효과성과 체감도 평가, 정책 보완사항 발굴 및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 제시 등 온·오프라인 정책소통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 정책토론회는 정책수요자 특성을 고려해 2회로 나눠 실시하고 국민WE원은 저출생 관련 정부 기본계획·대책자료, 전문가 발표·연구자료 등을 충분히 사전학습한 후 토론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소통창구 ‘네이버 카페’를 개설해 정책 수요자별 미션을 부여하고 저출생 정책 토론이 상시 가능한 온라인 커뮤니티도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카페에서 다양한 정책 자료에 기반한 학습과 토론, 정보교류와 정책수요자별 미션(격주)으로 온라인 토론회를 상시 운영하고, 우수 활동자를 격주로 선정해 효과성 있는 정책개선 발굴과 함께 정책을 공유·확산한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민WE원회는 지난 5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책공모전에서 제안된 것으로, 국민WE원회 출범은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수요자가 직접 느낀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정부 의지의 표명”이라며 “국민WE원들은 국민과 정부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하면서 실생활에서 정부의 정책이 얼마나 잘 적용되고 있는지, 적용이 잘 안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보완하고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등 더 나은 정책을 원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전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문화를 만드는 데도 동참하면서 국민WE원분들의 경험을 통해 저출생 정책을 평가하고, 더 나은 정책을 제시해 결혼·출산·육아가 ‘페널티’가 아닌 ‘메리트’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설명 : 지난 6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진행된 ‘국민WE원회’ 출범식에서 (왼쪽부터)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박재민 명예WE원, 이혜련 WE원, 정예지 WE원, 표성민 WE원, 김용민 WE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보험신문=권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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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백 baeking@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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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4 03:43: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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