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65호
 
[한국보험신문 선정 ...
[한국보험신문 선정 ...
[한국보험신문 선정 ...
[한국보험신문 선정 ...
종합뉴스 > 금융
올해 대기업집단 채무보증 5700억 육박… 전년比 35%↑

대기업집단 채무보증, 금융·보험사 의결권 행사 현황 공개
“탈법행위 구체화해 효과적으로 규율하는 방안 마련할 것”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의 채무보증 현황과 금융·보험사의 의결권 행사 현황을 분석·공개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지난 5월 14일 기준 올해 채무보증금액은 5695억원으로, 지난해(4205억원) 대비 1490억원(35.4%) 증가했다. 이 중 제한대상 채무보증금액은 4428억원(2개 집단)으로 지난해(2636억원) 대비 1792억원(68.0%) 늘었으나, 제한제외대상 채무보증(1267억원)은 신규 발생 없이 기존 집단의 채무보증이 일부 해소돼 302억원(19.2%) 감소했다.

제한대상 채무보증은 신규로 지정된 집단(에코프로) 내 채무보증 또는 기존집단(신세계)에 채무보증이 있는 회사의 계열편입으로 발생했다. 그 중 일부는 이미 해소됐으며 나머지는 유예기간(2년) 내 모두 해소될 예정으로 확인됐다.

제한제외대상 채무보증은 대부분 사회간접자본(SOC), 해외건설 등과 관련해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10년간 제한제외대상 채무보증 현황 및 사례를 공개함으로써 기업집단의 자금조달 업무와 관련해 예측 가능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총수익스왑(TRS) 거래에 대한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금년도(지난 5월 14일 기준) 총수익스왑 거래 규모는 2조8185억원이다. 지난해(3조3725억원) 대비 5540억원(16.4%) 감소했는데 신규 계약금액(328억원)은 미미한 데 반해, 다수 거래가 계약 종료(5868억원)된 것으로부터 기인한다. 총수익스왑 거래 규모는 2022년 최초 실태조사(5조601억원) 대비 44.3% 감소하는 등 축소 추세이다.

최근 5년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금융·보험사가 출자한 비금융 계열사 수는 최근 다소 증가(2020년:38개사→2024년:44개사)했으나, 비금융 계열사에 대한 출자금액(2020년:0.42조원→2024년:0.31조원)은 감소했다. 최근 2년간 금융·보험사가 비금융 계열사에 출자한 18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의결권 행사 현황을 점검한 결과, 9개 집단 소속 16개 금융·보험사가 22개 비금융 계열사의 주주총회에서 총 247회 의결권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사들은 전반적으로 제도 취지에 따라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거나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일부 법 위반이 의심되는 의결권 행사도 확인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몰라서 위반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홍보와 교육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채무보증 현황 및 금융·보험사의 의결권 행사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기업집단 내 여신집중 및 동반부실 등을 방지하는 한편, 금융·보험사의 고객자금이 부당한 지배력 유지·강화에 활용되지 않도록 지속 감시할 계획”이라며 “TRS 등 파생상품을 사실상 채무보증의 수단으로 활용함으로써 채무보증 금지규제를 회피하려는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탈법행위를 구체화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규율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보험신문=권기백 기자]


권기백 baeking@insnews.co.kr

[저작권자 (c)한국보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10-14 03:42:14 입력.




NH농협금융, 주요 계열사 CEO 후보 추...
글로벌금융판매 2024년 4분기 기부행...
삼성화재, 삼성 함께가는 요양건강보...
기후 리스크, 파라메트릭 보험으...
[한국보험신문 선정 2024년 보험...
[한국보험신문 선정 2024년 보험...
체외충격파치료 등 수술 정의 해...
폭설에도 ‘해머링 맨’...
 
한국, 미국 보험지수비...
 
법인명 : 한보험신문(주) ㅣ 제호 : 한국보험신문 ㅣ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42 ㅣ 전화 : 02-725-2552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다06581 ㅣ 신문사업 등록일 : 2002년 5월 29일 ㅣ 발행인 : 서경란 ㅣ 편집인 : 이정용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53168 ㅣ 인터넷신문 등록일 : 2020년 7월 7일 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섭

한국보험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Korea Insurance 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