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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적사용권 경쟁 치열… ‘차별화’로 경쟁력 강화

삼성생명, 올들어 총 5건 획득 보험업계 ‘최다’ 배출
“제3보험 시장 선점 경쟁 격화 앞으로 더 늘어날 것”


최근 보험사들의 배타적사용권 획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배타적사용권은 보험사들이 독창성과 진보성을 갖춘 상품 출시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독점판매 기간 이후 유사상품 베끼기가 관행으로 굳어지면서 배타적사용권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상품은 18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에서 8건, 손보사에서 10건을 취득해 지난해 기록한 배타적사용권 획득 건수 17건을 돌파했다.

생보업계는 상반기까지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생보사가 한 곳도 없었으나 하반기에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라이나생명 등 3곳이 취득했다. 손보사에서는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D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 상품을 개발한 회사의 선발이익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독점판매권한을 인정하는 제도로 다른 보험사는 이 기간 유사한 상품을 출시할 수 없다. 각 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배타적사용권 자격여부를 결정한다.

올해 가장 많은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곳은 삼성생명이다. 삼성생명은 현재까지 총 5건의 배타적사용권을 취득했다. 삼성생명은 ‘행복플러스 연금보험’으로 올해 생보업계 첫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공시이율형 연금보험 상품에 확정금리적립액 보증옵션을 설계한 것에 대해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았다. 또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이후 시니어 맞춤형 담보를 추가로 보장할 수 있게 한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도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얻었다.

이밖에 미래에셋생명이 ‘급여 비유전성유전자검사보장특약’, ‘급여 특정항암부작용치료약제보장특약’ 2종에 대해 3개월과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각각 획득했다. 라이나생명도 ‘다이나믹건강OK보험’을 통해 9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얻었다.

손보사에서는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첫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지난 1월 출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의 유방암(수용체 타입) 진단비 특약과 출산장려 가임력 보존 서비스가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취득했다.

또한 롯데손해보험은 ‘주택 임차보증금반환 민사소송 및 강제집행 변호사선임비용 보장보험’을 통해 배타적사용권 3개월을 획득했다. 전세사기 대응 보험으로 주택 임차인에게 보증금 반환 청구 관련 변호사 선임비용과 함께 강제집행 관련 변호사 선임비용까지 지원한다.

DB손해보험은 지난 4월 출시한 ‘운전자 비용담보 비탑승중 보장’에 대해 6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취득했으며 하나손보도 해외여행자보험의 ‘해외여행중 여권 도난·분실 추가체류비용(3일 한도) 특약’으로 배타적사용권 3개월을 얻었다.

최근 캐롯손해보험도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약’에 대한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취득했다. 특히 이번 굿드라이브 특약은 자동차보험 종목에서 4년 4개월여 만에 나온 배타적사용권이어서 보험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들어 생보사들이 건강보험을 필두로 제3보험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새로운 담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보험사들은 제3보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개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업계 자정 노력과 함께 투입비용 대비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합리적 수준의 독점사용 기한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 주관의 보험개혁회의가 배타적사용권의 독점사용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보험신문=박상섭 기자]
박상섭 bbakddol@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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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00:00: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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