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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이용 규제 완화… “생보사의 요양사업 진출 활발해질 것”

KB라이프생명, KB손보의 요양시설 인수… 요양사업 본격 추진
신한라이프·농협생명, TF팀 구성해 요양시장 진출 검토 마무리


보건복지부가 공급부족 지역 등을 중심으로 임차 요양원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부지 이용 규제 등으로 막혔던 보험사의 요양 시장 진출에 물꼬가 트였다. 이에 미래 먹거리 발굴을 모색하고 있는 생보사들이 요양사업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지난 7년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온 노인 요양사업을 계열사 KB라이프생명에 넘긴다. 최근 KB손보는 요양사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KB라이프생명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에 KB손보는 미래 성장동력인 노인 요양사업을 KB라이프생명에 넘기고 요양과 헬스케어 사업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금융업계 최초로 유일하게 직접 요양원을 설립해 요양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1월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설립했다. 2017년 강동케어센터, 2019년 위례빌리지, 2021년 서초빌리지 등을 설립했다. 오는 2024년에는 서울 은평구에 은평빌리지를, 경기 수원시 광교에 광교빌리지(가칭)를 세워 문을 열 예정이다.

이에 KB라이프생명은 KB손보가 이미 구축한 요양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또 은평빌리지와 광교빌리지 등을 일정대로 구축하고 요양사업에 종합 금융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신한라이프는 요양원을 짓기 위해 수도권 등을 위주로 부지를 찾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월 자회사형 GA인 신한금융플러스 안에 ‘라이프케어’를 신설했다. 라이프케어는 KB손해보험과 비슷하게 주요 도심에 요양시설을 세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8월부터 요양사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농협생명도 요양사업 진출을 신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요양사업 태스크포스(TF)를 운영했다. 이에 보험업계에서는 농협생명이 올 하반기 중 해당 TF를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요양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윤해진 농협생명 사장은 지난 1월 취임사에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요양서비스 등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보험업계는 그동안 토지 이용 규제 등으로 보험사들의 요양사업 진출이 막혀있다며 규제완화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실제 현행 노인복지법에 따르면 노인 장기요양시설 사업자는 요양시설로 쓰이는 토지와 건물을 소유해야 한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요양서비스 이용률 추이를 고려하면 지난 2018년에 비해 오는 2050년 2.5배(선진국 수준 적용 시 4.5배)로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보건복지부도 지난달 17일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에서 도심 등 공급량이 부족한 일부 지역에 대해 임차 요양원 설립 검토 등 시설 진입제도 개선 의사를 밝혔다.

이에 보험업계는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 생보사의 요양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저출산, 인구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요양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정부가 부지 이용 규제 등의 규제 완화기 이뤄지면 생보사의 요양사업 진출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보험신문=박상섭 기자]
박상섭 bbakddol@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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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4 00:05: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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