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뉴스 > 보험정책 |
|
GA, ‘플랫폼’ 고도화로 설계사 영업 지원 나서 |
에이플러스에셋, 리치앤코 등 설계자 편의성 확대
“소속 설계사가 영업을 잘하는 것이 GA의 경쟁력”
[한국보험신문=이소라 기자]법인보험대리점(GA)들이 설계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 플랫폼 개발로 소속 설계사 영업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영업활동 전 과정을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지원하고 설계사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플랫폼 유무가 GA의 핵심 경쟁력이 되면서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 8월 차세대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 ‘세일즈플러스(Sales Plus)’를 오픈했다. 세일즈플러스는 언제(Anytime), 어디서나(Anywhere), 어떤기기(Anydevice)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터넷만 연결돼 있다면 PC뿐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도 구동 가능하고 전자서명부터 고객관리, 계약관리, 수수료관리, 본사 및 파트너사와의 협의 등 영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시스템 주 사용자인 설계사들의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 결과를 UI와 비즈니스 로직에 반영해 현장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보험사마다 다른 전산 사용법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속 설계사들의 원활한 영업활동을 지원하고자 전산 설계 매뉴얼 영상을 제작했다. 설계 매뉴얼 영상은 보험사별 고객등록부터 가입설계, 설계조회, 모바일 청약서 발행까지 상세히 설명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재 13개 보험사 매뉴얼이 마련돼 있으며, 자체 온라인강의 사이트인 ‘사이버캠퍼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이달 말까지 15개 보험사 매뉴얼 영상을 추가로 제작해 총 28개사의 전산 설계 매뉴얼 영상을 업로드한다는 계획이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보험대리점의 가장 큰 장점인 다수의 보험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특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소속 설계사의 생산성 향상과 업무 편의성 증대를 위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리치앤코는 설계사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보험교육 플랫폼 ‘이음’이 10월 초 접속률 80%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음은 리치앤코가 2019년 9월 출시한 디지털 영업지원 플랫폼이다. 설계사에게 필요한 보험영업 노하우가 총망라돼 있으며, 자사 설계사들이 언제 어디서나 플랫폼에 접속해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다. 이음에는 보험영업의 노하우가 담긴 5500여개의 콘텐츠가 있다. 설계사가 고객과 만났을 때 곧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의 실전 영업자료들이 텍스트, 동영상 등의 형태로 제공한다.
리치앤코 관계자는 “리치앤코는 코로나 시기 외부 요인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다른 GA에서 감히 넘볼 수 없는 고유의 영업교육 문화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이음과 같이 GA 설계사로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이 GA업계가 영업지원 플랫폼 고도화에 힘쓰는 것은 고능률 설계사의 이탈을 막기 위함이다. 소속 설계사 인력 쟁탈전이 심한 GA의 특성상 설계사의 영업력 향상을 지원하지 않는 회사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GA업계 관계자는 “설계사들이 영업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GA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
이소라 raya21@insnews.co.kr
[저작권자 (c)한국보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2-10-31 01:26:20 입력.
최종수정 2022-10-31 01:28:05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