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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길을 묻는다_ 보험인 김종선씨의 독서 삼매경]AI 시대의 데이터 |
“일본의 심장마비 발병률이 세계 최저라는 공개 데이터”는 제프리 보커교수와 수전 리 스타교수가 쓴 ‘데이터의 분류와 그 영향’ 이란 책에서 나온다.
이 통계 수치는 일본의 저지방 식단이 심장병 발병률을 줄이는 데 일조하고 있음을 암시하지만 여러 역학 전문가들은 다른 이야기를 한다.
일본에서는 심장마비의 상당수가 실제로는 뇌졸중으로 분리되기 때문인데, “일본 문화에서 심장병은 육체 노동을 하는 일상과 신체적 장애가 연결되기에 미국에서 심장마비로 진단되었을 것이 일본에서는 곧잘 뇌졸중으로 진단한다” 고 두 교수는 설명한다.
즉 일본의 뇌졸중 데이터의 일부가 심장마비로 재분류된다면 심장마비 발병률이 낮다는 통계도 신뢰성이 사라지기에, 일본인들의 식단이 심장마비 감소에 크게 기여할지도 모른다는 믿음도 허사가 된다.
즉 ‘데이터를 어떻게 분류하느냐’ 하는 것은 AI시대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문제이다.
AI 나를 위해 일하게 하라
(세달 닐리·폴 레오나르디 저자 / 조성숙 번역 / 윌북 / 2024년 08월 09일)
<대한민국 대표 보험신문> 한국보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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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선 글로벌금융판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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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3 23:39: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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