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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공익형 보험 5종 소개… ‘국민 생활과 삶에 버팀목’ |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995년부터 공익보험을 출시해 저소득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보험료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다. 우체국보험은 국가기관에서 운영해 믿을 수 있고, 자격 요건이 충족되는 국민 누구나 가입하기 쉽다.
5일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보험에서 ‘대한민국 엄마보험’, ‘청소년 꿈보험’, ‘어깨동무보험’, ‘만원의 행복보험’, ‘나르미 안전보험’ 등 총 5종의 공익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대한민국 엄마보험’은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아기의 희귀질환은 물론 엄마의 임신 질병을 보장한다. 보험료는 전액 우체국이 부담하며 병력이나 건강 상태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별도의 갱신 절차 없이 10년까지 보장된다. 17~45세 임신 22주 이내 임신부와 태아가 가입대상이다. 크론병·모야모야병 등 희귀질환 진단 시 100만원의 진단비를 지급한다. 자녀의 희귀질환은 태아 때부터 만 9세까지 보장되며 임신부의 임신중독증, 임신성고혈압, 임신성당뇨병 등도 보장된다.
‘청소년 꿈보험’은 지난 1995년 출시된 상품으로 취약계층 청소년(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 생활 아동·청소년 및 탈북청소년)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매년 상반기 모집·선발과정을 거쳐 무료로 가입되며 가입연도부터 5년간 매년 50만원씩 장학금이 지급된다. 4일 이상 입원 시 입원보험금 1일당 1만원(120일 한도)이 보장된다.
지난 2001년 출시된 ‘어깨동무보험’은 암보험 상품으로 저소득 장애인의 보험 가입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매년 상반기 장애인 관련 복지기관에서 추천받은 만 19~35세 중증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 가입이 지원된다.
보험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위한 공익형 상해보험인 ‘만원의 행복보험’은 지난 2010년 출시됐다. 보험료의 상당 부분을 우체국이 부담해 가입자는 1년 기준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재해로 4일 이상 입원 시 1일당 1만원(120일 한도)의 입원보험금이 지급되며 재해 수술시 10만~100만원까지 수술보험금이 지급된다. 만 15~65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 가입할 수 있다.
‘나르미 안전보험’은 배달이나 택배, 대리운전 등 플랫폼 운송업 종사자를 위해 설계된 공익형 교통상해 상품(2020년 출시)이다. 일반형(1종)과 이륜자동차전용(2종)으로 구분된다. 만 19~60세까지 1년에 한 번 보험료를 납입하면 1년 동안 교통재해 사고가 보장되며 보험료 50%를 우체국 공익재원으로 지원받는다. 교통재해 사망시 3000만원을 교통재해장해시 500만원을 보장한다. 또 수술과 입원시에도 보험금이 지급된다.
우체국 공익보험의 성과는 눈에 띈다. 공익보험 출시 이후 현재(2024년 6월 말 기준)까지 총 70만1400여명이 가입해 상해와 질병에 대한 보장 혜택을 받았다. 이를 위해 우체국이 지원한 금액은 407여억원에 달한다.
우체국보험은 공익보험 외에도 국민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실속있는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소액 서민보험 출시에 노력하고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보험은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및 공익 증진 차원에서 저소득층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별도의 보험상품을 개발해 왔다”며 “앞으로 국민의 건강보장 강화에 기여하고 경제 여건 변화에 맞는 보험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보험신문=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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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raya21@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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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15:49: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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