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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극한호우’ 피해 복구에 힘 보태 |
한화생명, 6개월 보험료 납입유예 지원
NH농협손보·생명, 수해 농가 일손 돕기
짧은 시간에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극한호우’가 이어져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보험사들이 일손 돕기, 보험료 납입 유예 등 피해 지원에 속속 힘을 보태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6개월간의 보험료 납입유예를 지원한다. 융자대출 이용 고객은 6개월간 대출 원금 및 이자 상환 유예가 가능하다.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 피해를 입었더라도 지원받을 수 있다.
수해 피해로 입원 및 통원 치료를 받은 경우 사고일로부터 6개월간 청구금액과 무관하게 모바일, 홈페이지, 팩스, 스마트플래너 등 비대면 채널로 사고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보험금 청구가 접수될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방침이다.
보험료 납입유예를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한화생명 고객센터 및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지점을 방문해 자필로 특별지원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융자대출 이용 고객은 한화생명 융자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접수 때 재해피해확인서(지자체 발급 가능)와 신분증 사본, 가족관계확인서류(피해자가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인 경우)를 지참해야 하며 신청기간은 내달 23일까지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6일 헤아림봉사단 60여명과 유지영 사업지원부문 부사장, 장경민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충남 논산시의 수박 원예시설에서 수해로 피해를 입은 시설의 정리 등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어 17일에는 강필규 경영기획부문 부사장, 남궁관철 농업보험부문 부사장 등 봉사단 60여명이 충남 부여군을 방문해 폭우로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에서 침수된 수박 등 작물들을 정리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농민들의 빠른 영농복귀를 위한 수해복구 지원금을 전달했다.
NH농협생명도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옥천군에 위치한 농가를 방문해 하우스 토사 정리 등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수해복구 지원에는 김재복 농협생명 부사장, 이범섭 농협중앙회 옥천군지부장, 임락재 옥천농협 조합장 등 약 40여명이 참여했다. 농협생명 임직원은 침수피해를 입은 하우스 농가에서 밀려온 토사 정리와 주변 환경 정리를 도왔다.
한편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증가로 최근 11년(2013~2023년) 동안 풍수해보험 가입 건수와 보험금 지급액이 각각 4배,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강수량이 80㎜ 이상일 때 집중호우에 의한 보험금 지급액이 71%가량 증가했다.
교통기후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집중호우와 같은 극단적인 기상 현상의 빈도 역시 지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피해가 증가하지 않도록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철저한 대비와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사진 설명]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충남 부여군 소재 농가에서 수해복구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강필규 경영기획부사장이 침수된 작물을 정리하고 있다.
[한국보험신문=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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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raya21@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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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8 23:39: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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