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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4·10총선… 보험업계 관심 끄는 후보자는 |
김용태·제윤경·박명기 등 보험인 출신 지역구 출마
“보험에 관심 있는 국회의원, 보험업에 도움 될 것”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보험업계 출신 후보자에 대한 보험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 4·10총선에서 국회의원 후보자로 출마하는 보험인 출신은 지난해 6월 한국보험대리점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던 김용태 국민의힘 후보, 약 5년간 보험설계사로 활동했던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후보, 목포대학교에서 금융보험학을 전공한 박명기 녹색정의당 후보 등이다.
경기도 고양시정 선거구에 출마한 김용태 후보는 지난달 15일 국민의 힘의 전략 공천을 받았다. 김 후보는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2023년 6월 한국보험대리점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뒤 다수의 대형GA를 직접 방문해 GA업계의 과도한 리크루팅 방지를 위한 자율협약을 이끌어내 GA업계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A업계 관계자는 “리크루팅 방지 위한 자율협약 체결을 통해 GA협회 위상이 한 단계 높아졌다”며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보험업 관련 법안 통과 등 보험업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총선 공약으로 ▲재건축·재개발을 즉시 이행 ▲급행열차·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 ▲교육 시설 환경 개선 ▲일산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대기업·신산업 유치 등을 내놨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사천시남해군하동군 후보는 에셋비에서 교육본부장으로 근무하기 전 5년가량 보험설계사로서 활약했다. 이후 에듀머니 대표를 맡으면서 서민 가정경제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을 제안하는 일을 했다.
제 후보는 제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보험 관련 입법에 힘을 쏟았다. 또 ‘공정거래법 개정안’ ‘할부거래법 개정안’ 등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법 개정에도 힘을 실었다.
제 후보는 이번 총선 공약으로 ▲우주항공청 정상화를 위한 R&D 예산 증액 ▲남부내륙철도 KTX 삼천포 고성역 유치 ▲사천·남해·하동 국가정원조성 생태친화 도시 추진 ▲생활인구 증대 체류형 도시 조성 등을 약속했다.
제 후보는 “2023년도 우주항공청 관련 예산은 8000억원이었다”며 “윤석열 정부의 예산 삭감이 없었다면 1조2000억 규모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녹색정의당 목포시 선거구 박명기 후보는 목포대학교 금융보험학과 출신으로 이번 총선에서 유일한 금융보험학 전공자이다. 박 후보는 이번 총선 공약으로 ▲그린에너지 산업 연계망 구성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반려동물 위한 공공의료체계 마련 등을 발표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와 글로벌 기후위기가 심화하면서 보험이 사회 안전망 역할과 복지에 끼치는 영향이 상당히 확대되고 있다”며 “보험인 출신으로 보험업에 관심 있는 국회의원이 나온다면 보험업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4·10총선 중앙당 제1호 공약으로 간병비 건강보험 급여화를 약속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돌봄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 부담 완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간병비는 약 370만원으로 65세 이상 가구 중위소득(224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험신문=권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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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백 baeking@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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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02:23:2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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