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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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상’ 비대면 모바일에서 활로 모색
지난 7월 대면영업 실적 전년대비 10% ↓… 대안 찾기 나서
가입·상담·청약·설계사 위촉까지 모바일 화상 시스템서


[한국보험신문=류상만 기자]지난 7월 보험사 GA채널 신계약 가마감 결과 전달에 비해 20%, 지난해 7월보다는 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2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영향이 크게 작용한 탓이다. 보험영업 현장에서는 8월 영업실적까지 부진하다면 올해 영업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보험업계는 4단계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대안 마련이 쉽지 않아 고민이다. 일부 보험사와 대형 GA를 중심으로 영업을 독려하기 위해 시책 강화를 검토했지만 소수를 제외하고 포기했다. 중형 생보사 관계자는 “고객을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시책 기준만 높이면 설계사 자기계약이 많아지면서 계약의 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며 곤혹스러워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설계사 활동량 증대를 통해 영업실적을 늘리는 방안으로 ‘8월 생·손보 통합 컨설팅’ 판매 전략을 수립했다. 한화생명 상품만을 강요하지 않고 경쟁력 있는 손해보험 상품까지 설계사들이 판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같은 지원에도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잦아들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 GA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보험영업은 고객을 만나야 실적이 나온다. 다른 뽀족한 방법이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상황이 어렵다 보니 다양한 영업방법이 등장하고 있다. 고객과의 신계약 상담, 청약, 자필서명 등 모든 과정을 휴대폰을 통해 시도하는 설계사가 부쩍 늘었다. 그러나 이는 지난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위반할 여지가 있다.

금소법에서는 신계약 체결 때 설계사가 고객을 1회 이상 대면해야 한다. GA 소속 설계사의 경우 3개 보험사 비교견적 설명의무에 대한 내용과 설명을 받았다는 고객 자필서명이 추가된다. 그런데 일부 영업현장에서 대면 과정이 생략되고 있는 것이다.

대형 GA 관계자는 “설계사에게 신계약 자필서명을 포함 모든 과정을 모바일로 진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나중에 문제가 되면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면서 일부 편법 영업이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도 보험영업 현장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금융위는 최근 금융혁신서비스 성공 사례를 발표하면서 보험설계사 고객 대면 의무 완화, 모바일 청약 시 반복 서명 절차 폐지, 화상 통화 활용 허용, 전화모집 시 모바일 모집 절차 전면 허용 등을 정책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험사들은 비대면 영업환경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비대면 모바일 화상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체 두손소프트 손영대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보험사들의 소프트 개발 상담 의뢰가 작년에 비해 30% 가량 늘었다. 특히 비대면 가입설계, 상담, 청약 프로그램 관한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4일 디지털 보험 환경에 대응하고자 세일즈 모바일 플랫폼인 ‘M,Contents’를 오픈했다. 이는 보험·펀드·금융 정보 및 영업지원 서비스 등 판매 채널 환경에 맞는 세일즈 콘텐츠를 공급해 고객에게 더욱 양질의 보험, 금융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 앱이다.

교보생명은 신계약 청약뿐만 아니라 신입 설계사 위촉도 모바일에서 진행하는 비대면 위촉 시스템을 오는 12월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위촉 서류를 모바일 통해 전자화하고 설계사 면접도 화상을 통한 비대면 면접, 설계사 자격시험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또 예비 신입 설계사 후보자 데이터를 축적한 후 우수 후보자를 확보해 관리하는 것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류상만 ysm5279@insnews.co.kr

[저작권자 (c)한국보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8-08 19:03:30 입력. 최종수정 2021-08-08 23: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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