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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발생률-車보험손해율 큰 지역差 |
교통사고 발생률 최고 광주 6.7% 최저 제주 4.4%
경남, 손해율 68.6% 최저 광주보다 20.9%P 낮아
작년 17개 전 지역서 대인 교통사고 발생률은 감소
보험금이 지급되는 교통사고 발생률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지역별 편차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6.7%)로 나타났다. 광주는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89.5%로 전국 평균(79.6%)을 훨씬 웃돌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보험개발원이 2014년 한 해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별 대인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3년에 비해 모든 지역에서 사고 발생률이 소폭(0.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손해율은 전국 평균 3.4%포인트 증가했다. 사고 발생률은 운행차량이 사고를 일으키는 빈도를 의미하며, 분석대상 차량 집단의 기준과 사고의 종류에 따라 여러 형태로 나뉜다.
보험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7개 지역의 사고 발생률 평균은 5.6%로 전년(5.9%) 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 사고 발생률은 광주(6.7%) 지역이 가장 높았고, 제주(4.4%) 지역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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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보면 광주(6.7%), 인천(6.6%), 서울(6.4%), 대구(6.2%), 대전(6.0%), 경기(5.9%), 부산(5.8%) 등의 순으로 이들 지역은 17개 지역 사고 발생률 평균(5.6%)보다 높았다. 반면 제주는 사고 발생률이 4.4%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어 전남·경북·경남(4.6%), 충북(5.0%) 순이었다.
광주는 손해율도 89.5%로 가장 높았다. 전년 대비 2.8%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17개 전 지역 평균(79.6%)을 훨씬 상회했다. 전북(88.7%), 충남(87.7%), 대전(82%), 서울·인천(81.9%) 순으로 손해율이 컸다. 손해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남(68.6%)이었으며 제주(72.0%), 경북(76.1%), 울산(76.4%) 등이 뒤를 이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사고 발생률이 낮아지면 손해율도 떨어지게 된다”면서 “다만 ‘광역시도별 대인사고 현황’에서 사고 발생률은 대인배상Ⅰ을, 손해율은 대인Ⅰ과 Ⅱ의 합계치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손해율이 다소 높아진 듯 보이는 것”이다. 대인Ⅰ·Ⅱ를 따로 봤을 때는 손해율도 낮아졌다.
이밖에 자동차 1000대 당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0.346명), 가장 적은 지역은 서울(0.122명)로 나타났다. 또 1000대당 부상자 수는 광주가 10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는 70.1명으로 가장 적었다. 전국적으로 2014년 사망자 수, 1000대 당 부상자 수, 사고 발생률 모두 2013년에 비해 각각 0.036명, 14.6명, 0.3%포인트 감소했다.
<대한민국 대표 보험신문>
한국보험신문 박경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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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린 pudding88@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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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5 23:59:5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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