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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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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23년 빈곤율 12.9%…2년 연속 상승

이연재 dldus@insnews.co.kr

미국의 빈곤율이 2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구조사국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SPM(Supplemental Poverty Measure) 빈곤율은 12.9%로, 2022년 12.4%에서 0.5%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전체적으로는 소득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과 팬데믹 지원 프로그램 만료에 따라 SPM 빈곤율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코로나 사태 기간 실시했던 아동 세액공제 확대 조치가 중단되면서 18세 미만 빈곤율은 13.7%로 더 악화됐다.

빈곤율은 소득이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가구 또는 개인의 비율, SPM은 공식 빈곤 척도에서 배제된 ▲정부 지원 현물급여 ▲세액공제 및 이전 지출 등을 고려한 빈곤 측정법을 뜻한다. 한편 2023년 미국의 실질 세후 가구소득 중간값은 6만9240달러로 2022년 6만6800달러에서 3.7% 증가했다.

[한국보험신문=이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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