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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길을 묻는다_ 보험인 김종선씨의 독서 삼매경]순간적 쾌락은 미래가 없다 |
요즘은 사방에서 도파민이 넘쳐난다. 그래서 우리는 즉각적인 만족에 길들여져 있다. 우리가 뭔가를 사고 싶으면, 그다음 날 문간에 그게 떡하니 놓여 있다. 우리가 뭔가를 알고 싶으면, 곧바로 화면에 답이 나타난다. 결국 우리는 무언가를 곰곰이 생각해서 알아내거나, 답을 찾는 동안 좌절하거나, 자신이 바라는 걸 기다려야 하는 습관을 잃고 있다.
오래 전에 진행되었던 3~6세 어린이들에게 눈 앞의 마시멜로를 15분간 참고 안 먹으면 두 개를 주겠다는 실험에서, 잘 참아 보상을 받은 아이들이 나중에 성장해서 상대적으로 성공했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놀랍게도 실제 빈민가에 사는 브라질의 젊은이들은 동년배의 대학생들보다 미래에 받을 보상(참고 꾸준히 노력하면 얻을 수 있다는)을 낮게 평가한다.
불행한 일은 여건이 나쁘고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을수록, 참고 기다리기 보다는 즉흥적으로 선택을 하는 즉, 순간적 쾌락에만 매달림으로써 긴 미래를 아예 그리지 못하고 산다는 것이다.
도파민네이션 ; 쾌락 과잉 시대에서 균형 찾기
(애나 렘키 저자 / 김두완 번역 / 흐름출판 / 2022년 03월 21일)
<대한민국 대표 보험신문> 한국보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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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9 23:04:3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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