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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마이더스’아파트형 공장 ]①불황속의 호황-틈새시장 공략하다 잦은 발길 |
2008년 여름! 참으로 2006년과는 너무나 대비가 되는 경기침체 상황이다.
없어서 못살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부동산 매물 적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도 아직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고, 기대했던 은평 뉴타운도 별 반응이 없는 듯 보인다.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10%이상 하락했고, 이렇다할 대책이 없어 현 상태에서는 그냥 눈 뜨고 가격하락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파트상가내 공인중개사사무소들은 가끔 문의 전화만 상담할 뿐 거래가 없는 것이 현실.
동네 상가는 장사가 잘 안되어 월세내기도 빠듯한 점포들이 많고, 상가 매매는 수익률이 좋아도 매수자가 잘 붙지 않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지분쪼개기의 여파로 다세대주택을 피해 오피스텔이나 상가로 분양해 그 틈새를 파고들려 했으나, 정부는 이것마저도 원천 금지시켜 버렸다.
부동산 침체는 정부의 세금 징수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거래가 활성화 되야 지자체도 수입원이 늘고 경기가 돌아가는 효과가 있지만 지금은 ‘보유하자니 보유세, 팔자니 양도세’ 때문에 너도나도 고심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것저것 모든 것이 불황인 이때, 아파트형 공장은 또 다른 투자처로 몰리기 시작했다.
국가에서 산업육성이라는 든든한 후원이 있고 강남의 대체 오피스로써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임대료나 관리비가 강남에 비해 현저히 저렴해 벤처기업의 수요는 계속 되고 있다.
수익률 또한 막강하다. 10%에 육박하는 수익률이다. 좋은 물건은 12% 이상 되기도 한다.
대출이율이 아닌 수익률이 이 정도에 공실률도 없는 편이라 투자자에게는 더 없는 효자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분양가는 몇 년전만 해도 300~400만원대였지만 최근은 거의 500만원을 넘는다.
왜이리 투자자들이 몰리는가? 그 이유는 간단하다.
분양가의 10%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고, 주택이 아니어서 1세대 2주택 중과세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그리고 전매 또한 제약이 없다. 선분양이어서 완공시기까지 1~2년이 소요되므로 그동안 전매를 하는 것이다.
초역세권은 분양접수를 받기 시작한 지 몇 분이 되지도 않아서 다 팔리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아파트·빌라 재개발을 생각하고 있을 때,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이곳으로 몰렸다고 할 수 있다.
아파트형 공장은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부동산 분야일 수도 있다. 이른바 도시형 공장이다.
서울 및 근교의 아파트형 공장은 경기도 성남·부천 그리고 서울의 영등포·구로디지털단지역·가산디지털단지역에 밀집되어 있다.
예전 구로공단 역이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가리봉역이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각각 바뀌었다.
특히 가산디지털단지 1,7호선역의 3단지 구역은 지금도 빌딩이 계속해 지어지고 있어 향후 4~5년간은 안정적인 투자처로 자리 잡을 것이라 생각된다.
‘도시형 산업’ 입주 가능
☞‘아파트형 공장’이란 매연이나 소음이 없는 도시형 공장이며 대부분 일반 사무실이나 벤처기업의 용도로 활용된다.
단 업종제한이 있어서 약간의 제약을 받기는 하지만 도시형 산업이라면 대부분 입주가 가능하다.
최초 분양은 개인이 받을수 없지만 입주후 5년이 지난 아파트형 공장은 누구나 매수해 임대사업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임 재 현 과장
비젼공인중개사사무소
☎02-2626-8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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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insnews@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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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8 08:42:2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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