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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글로벌 보험사 M&A, 인플레·고금리에 ‘급랭’ |
103건에 그쳐 전년보다 40% 감소 15년만에 최저치
올해 상반기 글로벌 보험사 인수합병(M&A) 활동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의 영향으로 거래 건수와 거래 금액 측면 모두 지난해 상반기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인슈어런스에 따르면 세계적 로펌 클라이드앤코(Clyde&Co)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2024년 상반기 글로벌 보험시장의 보험사 M&A 건수는 총 103건으로 전년 동기 171건에서 40%나 줄어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거래 금액도 60억 달러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거래 건수는 미국과 캐나다 시장이 44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지난해 상반기(79건)와 비교해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고 영국과 유로존도 48건에서 31건으로 줄었다.
아시아 시장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29건에서 올해 상반기 23건으로 6건 줄었지만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성사된 보험사 M&A에서 규모로는 미국 브룩필드재보험이 35억 달러에 아메리칸 에퀴티 인베스트먼트 라이프를 인수한 것이 가장 컸다.
클라이드앤코 보고서는 “일본과 중국이 미국과 유럽, 동남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보험 부문 M&A 시장이 회복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보험신문=이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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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재 dldus@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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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15:29: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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