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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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유지 원금 보장 단기납 종신보험, 부활 ‘기지개’

금융당국, ‘단기납 종신’ 비과세 금융상품으로 유권해석
보험료 면제 범위 확대, 완납 시점·10년 환급률 경쟁력


금융당국의 규제로 움츠렸던 종신보험이 9월 들어 다시 생보 시장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저해지 7년 단기납’과 최근 출시가 늘어나고 있는 ‘New 환급강화형’ 종신보험이 주도하고 있다.

삼성생명(건강보험), KB라이프생명(경영인 정기보험)을 제외한 대부분 생보사는 ‘저해지 단기납 종신보험’을 9월 주력 상품으로 밀고 있다. 7년 보험료 완납 시점에 환급률을 100% 가깝게 보장하고 10년 시점 환급률을 120% 초반을 유지하고 있어 한참 인기를 끌던 지난해 초와 별반 차이가 없다.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ABL생명, 푸본현대생명 등은 7년 환급률 100%를 보장한다.

그밖에 생보사들은 7년 환급률이 99%대다. 종신보험 10년 시점 환급률이 가장 높은 생보사는 푸본현대, ABL생명으로 124.8%다.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가입 종신보험 출시도 눈에 뜨게 많아졌다. 일반 종신보험에 비해 월보험료가 3% 정도 높게 설계됐지만 지난해보다는 보험료 차이를 줄인 것이다.

한화생명 ‘The H 종신보험’의 여성 가입자 가입연령은 15~74세로 일반종신과 간편종신의 차이가 없다. 가입 2년 후부터 매년 20%씩 최대 5년까지 사망보험금이 늘어난다. 보험료 완납 이후 장기요양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 다목적 보험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그밖에 중도인출, 최대 12개월까지 보험료를 선납을 허용했다. 푸본현대 ‘MAX종신보험 원픽’의 경우 계약일 3년 경과 시점부터 매년 5%씩 체증형으로 사망보험금을 가입금액 기준 최대 150%까지 늘릴 수 있다.

보장에 초점을 둔 ‘New 환급강화형’ 종신보험도 설계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납입면제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대부분의 종신보험은 암 발병 시(소액암 제외) 보험료가 납입 면제된다.

9월 출시된 한화생명, iM라이프, ABL생명 종신보험의 경우 암 이외에 뇌졸중, 허혈성심장질환까지 보험료 납입면제 대상에 포함시켰다.

KDB생명의 ‘더블찬스종신보험’과 ABL생명의 ‘THE 더블종신보험’의 경우 보험료 납입완료 후 중도인출기능 신설 등 보험 활용도를 높였다.

단기납 종신보험이 감독당국의 규제와 시장 규모 축소 등에도 불구하고 생보사의 주력상품으로 다시 부활하고 있는 것은 7월 기획재정부가 ‘단기납 종신보험(7년 납)’ 비과세가 가능하다는 유권해석과 관련 있다. 올해 초 종신보험이 비과세 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단기납 종신보험’은 사실상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더 나아가 기존에 판매했을 당시 불완전판매가 될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하지만 생보업계는 단기납 종신보험이 비과세 대상에 포함된다면 수익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상품 경쟁력이 강화된다고 주장했다. 생보사 주요 먹거리는 단기납 종신보험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던 만큼 단기납 종신보험 비과세가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생보사들이 건강보험 경쟁력에서 손보사에 뒤지는 것도 단기적으로 종신보험에 주력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최근 삼성생명이 공격적으로 건강보험 시장을 개척하고 있지만 다른 생보사의 경우 상품개발 시스템이나 인력 구조에서 공격적 건강보험 출시는 리스크가 따른다. 당분간 생보사들이 건강보험 경쟁력은 중기과제로 두고 단기적으론 단기납 종신보험에 주력할 수밖에 없는 것도 가을 들어 단기납 종신보험 출시가 많아진 까닭이다.


[한국보험신문=류상만 기자]
류상만 ysm5279@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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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23:53: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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