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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하반기 펫보험 시장 활성화에 기대감

메리츠화재·DB손보, 펫보험 선도기업 입지 굳히기
마이브라운, 첫 펫보험 미니보험사로서 출범 앞둬


하반기 국내 반려동물보험(이하 펫보험) 시장 성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장점유율 1위 메리츠화재를 비롯해 DB손해보험은 보험상품 개정, 수의사회와 업무협약 등을 체결하며 펫보험 선도기업으로서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아울러 최근 마이브라운이 국내 첫 동물보험 특화 소액단기전문사로 예비허가를 받으며 업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펫보험을 판매하는 손보사 10곳의 보유계약건수는 13만2764건, 신계약건수는 3만9021건으로 집계됐다. 원수보험료는 약 328억원을 기록했다.(일반·장기보험 합산) 보유계약건수, 신계약건수, 원수보험료는 각각 지난해의 121.7%, 66.8%, 70.0%에 이르는 등 반기 만에 지난해 성과의 과반을 기록했다. 하반기 동향에 따라 역대 최대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대목이다.

지난해 말 기준 펫보험에 가입된 2마리 중 1마리는 메리츠화재 고객일 만큼 메리츠화재는 국내 펫보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018년 10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실손보험 ‘펫퍼민트(펫퍼민트 Puppy&Dog보험)’를 출시한 데 이어 이듬해 4월 국내 최초 장기 고양이 보험(펫퍼민트 Cat보험)을 출시했다. 펫퍼민트 출시와 함께 도입한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은 업계 최초이자 현재까지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메리츠화재 펫보험 가입 고객은 이를 통해 전국 약 400곳의 제휴 동물병원에서 복잡한 절차와 추가 비용 없이 보험금을 자동 청구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최근 펫퍼민트 상품 개정을 통해 보장을 확대했다. 입·통원 의료비 한도를 각각 500만원(총 1000만원)에서 1000만원(총 2000만원)으로 올리고 수술 1일 보장한도는 기존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 치과질환(스케일링, 발치), 피부질환(약물 아포겔(Apoquel) 비용), 서혜부 탈장을 추가로 보장한다.

메리츠화재는 서울시수의사회, 한국동물병원협회, 대전시수의사회 등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전국 수의사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동물 의료복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국내 보험사로서는 유일하게 수의사 단체의 공식 인증도 받았다.

DB손해보험은 지난달 26일 대한수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펫보험 상품 혁신과 동물진료의 질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 7월에는 ‘펫블리 반려견·반려묘보험’ 개정을 통해 반려동물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에 대해 보장을 확대했다. 특약을 통해 기존 면책 대상이었던 치과치료와 아포겔 등을 보상받을 수 있게 했으며, 특히 아포겔 등 특정피부약물치료에 대한 보장은 연간 횟수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보장의 폭을 넓혔다.

한편 지난 5일에는 ‘마이브라운’이 동물보험 특화 소액단기전문보험사(미니보험사)로서 금융당국으로부터 보험업 영위 예비허가를 받았다. 마이브라운은 삼성화재 등으로부터 130억원 이상 자본금을 증자받아 지난 3월 설립된 기업으로, 동물병원 전자 의료기록(EMR) 기반 보험상품 및 자동심사 프로세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마이브라운은 향후 6개월 이내 미니보험사로서 허가요건을 이행한 후 금융위에 본허가를 신청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펫보험 전문 미니보험사로서 첫발을 딛게 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수의 지속 성장에 힘입어 펫보험 시장은 양적으로 성장할 뿐만 아니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보험사들의 노력이 더해져 질적 성장도 거듭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보험신문=손민아 기자]

손민아 alsdkqg@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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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23:41:3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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