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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 실천은 중국 보험사의 당연한 책무”

中보험협회, 2023년 주요 실천 사례 담은 보고서 발표
태동 때부터 국가적 재해예방·방지체계 건설에 참여
자연재해 예방과 인구노령화 관련 프로그램 늘어나


중국 보험업협회는 지난 7월 ‘2023년 중국 보험회사의 사회적 책임(CSR)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중국 보험업계가 이행한 사회적 책임의 주요 조치와 성과를 담고 있다. 중국 보험업협회가 보험회사의 사회적 책임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올해로 5년째가 됐다.

보고서의 내용에는 재해 방어망 구축, 실물경제 지원, 과학기술·녹색금융 발전, 노령화 수요 충족, 건강·양로서비스 제공, 디지털 금융 촉진, 공익·자선사업 참여,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추진, 국제경쟁력 향상 등이 포함돼 있다. 보고서에 포함된 보험회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 사례는 총 860여건으로, 보험산업이 경제·사회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보고서의 구체적인 내용을 아래에서 살펴보자.

첫째, 중국 보험업계는 보험산업 태동 때부터 국가적 재해 예방·방지 체계 건설에 적극 참여해 왔다. 상품 혁신으로 대형재난보험의 위험 보장 능력과 보험책임을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별 차별화된 보험 보장으로 국가의 재난종합관리 수준을 향상시켰다. 지난해 중국 각지에 폭우가 쏟아졌을 당시 지방 정부, 중앙 부처, 보험회사, 협회 등이 공동대응체제를 갖추고 16곳의 현장에서 자동차보험 손해 사정, 현장 사무실 운용 등의 업무를 전개해 총 126억 위안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2023년 말 기준 총 2134만 호의 주택에 7918억 위안의 지진 재해 위험을 보장하고, 그 중 재해 지역에 약 1억 위안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둘째, 녹색보험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경제사회 전반의 녹색 전환에 기여했다. 중국 보험업계는 전략적으로 녹색보험을 추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념을 관리·서비스, 투자·운영에 녹여냄으로써 실물경제와 녹색저탄소 전환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했다. 2023년 기준 66개 보험회사가 ESG 관리제도를 도입했고, 녹색보험 관련 수입보험료는 2298억 위안으로 전체 수입보험료의 4.5%를 차지하게 됐다.

셋째, 서민보험의 보급으로 국민을 위한 금융 이념을 실천했다. 중국 보험업계는 서민보험 상품 보급으로 국민들의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동경을 현실화하는데 일조했다. 또한 보험자금을 중소기업, 민영경제, 농업분야에 지원함으로써 국민경제 지원이라는 보험의 역할을 다했다. 2023년 1억6400만 호의 농가에 4조9800억 위안의 위험 보장을 제공했고, 중소기업이나 도시 이주민 등 특정 그룹을 위해 가성비 높은 상품을 개발했으며, 노인 전용 보험상품으로 연인원 4억5000만명의 60세 이상 노인에게 보험 보장을 제공했다.

넷째, 적극적인 건강·양로서비스로 민생보장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구축했다. 중국 보험업계는 국가전략에 호응하면서 상업의료보험 상품의 공급을 확대하고, 다층적 의료체계를 확보하는 등 촘촘한 보장망을 구축해 정부의 건강·양로보험체계 구축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그 결과 2023년 중대질병보험 가입자 수가 12억명을 넘어섰고, 상업보험 연금 준비금이 6조 위안을 돌파했으며, 장기건강보험 책임준비금도 2조 위안 이상 비축했다.

다섯째, 디지털화 전환 가속화로 금융과학기술에 긍정적 역할을 담당했다. 중국 보험업계는 종합 금융 발전과 과학기술의 혁신을 결합해 디지털금융의 고품질 발전을 강력히 추진해 나갔다. 그 결과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됐고 과학기술을 활용해 위험관리, 고객서비스 등의 효율을 향상시켰다. 2023년 중국 보험업계는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중대질병보험의 평균 보험금 지급 기간을 전년도 대비 하루 줄어든 5일로 단축시켰다.

여섯째,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으로 외자유입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졌다. 2023년 중국 보험업계는 국제 교류 강화를 통해 기업의 경영관리 이념과 전문화 수준을 높여 나갔다. 지난해 중국 보험업계가 진행한 국제교류협력 횟수는 총 700회가 넘고, 역외 무역서비스를 위한 위험 보장액은 1억9700억 달러에 이른다. 또한 일대일로 재보험연합은 총 188개 국가(지역)에서 중국 기업을 위해 1만7200만 회의 위험을 보장했다.

일곱째,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익·자선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2023년 중국 보험업계는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를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보험대리인과 내근직원 대상의 상품·서비스 교육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끌어올렸고 공익사업과 사회환원, 취약 계층 지원 등의 행사를 전개했다. 또한 2023년 말 기준 보험회사에 18개의 공익기금이 개설됐고 보험업계가 공익단체에 기증한 기금은 9억 위안에 이른다.

한편, 중국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위험 중 자연재해와 인구노령화는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분야다. 사실 보험업무 자체가 바로 사회적 책임의 역할 수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중국 보험업계가 이 두 분야에 특히 공을 들이는 것도 현 시점에서 정부나 국민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인민재산보험공사(PICC) 광둥성 메이저우시 지점 보상팀 직원이 수해 현장을 찾아 집중호우로 붕괴된 주택을 살펴보고 있다. 중국 보험사들은 신속한 재해 복구 지원을 사회적 책임 실천의 최우선 순위에 올려놓고 재난 때마다 긴급 구조 및 구호 작업을 강력하게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국은행보험보]


[중국은행보험보(베이징)=정회남 객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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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회남 hnjung07@mof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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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23:29: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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