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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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첫 우수인증설계사]“‘우수인증설계사’ 덕분에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 커져”

30년 경력 母 따라 입문, 한눈에 보는 ‘수기 보장분석’ 비결
“‘설계사 위한 지점’ 대표 돼 설계사들과 함께 성장하고파”

<최미소 KGA에셋 빛들지점 팀장>


“보험영업을 시작했을 때 ‘잘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표가 ‘잘할 수 있다!’는 느낌표로 바뀌었다. 보험설계사로서 강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게 된 순간이다.”

최미소 KGA에셋 빛들지점 팀장은 올해 첫 GA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된 소감을 이같이 표현했다. 그는 “보험설계사인 어머니의 뒤를 이어 GA 우수인증설계사가 된 것이 어머니와 내가 그동안 열심히 활동했다고 인정받는 기분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ABL생명에서 비서로 근무했으며 중국 유학 경험을 살려 통번역 일도 했다. 그는 설계사인 어머니의 비서로 보험을 처음 접했고, 2020년 11월부터 보험영업을 시작했다. 최 팀장의 어머니는 원수 보험사에서 보험영업을 시작해 현재는 KGA에셋 빛들지점의 우수팀장으로 활동하는 등 3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보험설계사다.

최 팀장은 “어머니와 현장에 동행했을 때 만난 고객들은 ‘네 어머니가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는다’고 말하곤 했다. 어머니께서 30년 영업을 어떻게 해왔는지가 단번에 느껴지는 말이었다”며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최 팀장이 보험영업을 시작했을 때 그의 어머니는 ‘네 친구와 가족들은 건드리지 마라’고 조언했다. 그는 “가족과 친구에게 보험권유를 한 후 가망고객이 더 이상 없으면 그만두는 게 대부분 설계사의 현주소”라며 “어머니께서는 내가 그 길을 걷지 않기를 바랐고, 신입에게는 다소 어려운 ‘개척영업’이라는 길을 세세하게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어머니의 길을 따르던 중 친구 남편이 뇌혈관질환으로 입원했는데 담당 보험설계사가 없어 보험금 청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내가 잘 배워서 친구를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어머니의 딸로서가 아닌 ‘최미소 설계사’로서 첫걸음을 뗐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지인들이 이사하면 화재보험 가입을 권유했고 이때 고객정보를 받아 보장분석을 함께 해드렸다. 그러자 점차 소개 계약도 나왔고, 그 결과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자신의 영업 비결로 ‘수기 보장분석’을 꼽았다. 그는 “비서로 재직할 당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보고서에 힌트를 얻어, 보장분석표를 엑셀 한 장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고객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팀장의 보장분석표에는 고객이 가입한 보험약관을 기반으로 언제 가입했고 앞으로 몇 년 더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며, 가지고 있는 특약의 상세정보 등이 담겨있다. 그는 이 방식을 빛들지점 소속 설계사도 참고할 수 있도록 공유하고 있다. 그는 “내 설명을 들은 고객들은 ‘그동안 이런 내용을 이렇게 쉽게 설명받은 적이 없다. 앞으로도 내가 가입한 모든 보험을 관리받고 싶다’며 고마워한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매년 명절이 되면 고객에게 감사함을 담아 손 편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습관이 모여 최 팀장은 ‘고객들이 먼저 찾는 설계사’라는 명함을 얻게 됐다. 또 최 팀장은 사내 최단기 우수팀장으로서 후배 양성과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보험 안내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면서 소비자에게 최근 업계 이슈 등 보험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최 팀장은 최근 ‘자녀보험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주로 임신 12주 전후에 가입하는 태아보험은 아이가 어떤 선천적 질병을 가지고 태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보험료 자체가 높은 상품”이라며 “아이가 3~4살이 됐을 때 태아보험을 어린이보험으로 전환하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린이보험은 만기를 다르게 설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30세 만기로 설계할 경우 30세가 돼 성인보험으로 전환하면 수술 및 입원 등 알릴 사항이 있더라도 알릴 의무가 없으며 보험료도 성인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이 고객에게 더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최 팀장에게 업계에 바라는 점을 묻자 “설계사와 고객이 담합해 고의로 자동차 사고를 내는 등 보험사기가 늘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다”며 “누구나 설계사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설계사가 되는 기준을 좀 더 까다롭게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에이브러햄 링컨의 명언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처럼 빛들지점의 유승훈 대표도 ‘설계사의, 설계사에 의한, 설계사를 위한 지점’이라는 지점 운영 철칙을 세웠다”며 “나 또한 대표님을 본받아 설계사를 위한 지점을 내고, 함께 성장하는 설계사이자 지점 대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대표님 이하 훌륭한 선배님들이 멋진 길을 터준 덕분에 내가 존재하는 것”이라며 “누구보다 설계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선배님들께서 올바르게 가시는 길을 따라가도록 이 ‘뱁새’ 최미소 설계사가 다리 한번 최대한 찢어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보험설계사는 사회에 꼭 필요한 직업”이라며 “경력단절이나 이직을 고려하는 여성분들도 과감하게 도전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최미소 KGA에셋 빛들지점 팀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은 지난 3월 DB생명 DB Trip 연속가동 여행시상 달성을 기념해 필리핀 보홀에서 열린 ‘2024 DB생명 Comeback DB Trip 보홀’ 행사에 참석했다.


[한국보험신문=손민아 기자]
손민아 alsdkqg@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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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23:16: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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