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뉴스 > 특별기획 |
|
[기획02] 욕심내자, 웰빙 라이프! |
유행에 가장 민감한 곳은 패션업계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유행에 민감한 곳이 있으니 바로 보험시장이다. ‘명품족’이 트렌드일 때는 ‘명품’보험이, ‘웰빙족’이 트렌드가 되면 ‘웰빙’보험이 나온다. 지금은 웰빙이 트렌드다. 스트레스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웰빙족’은 사회적 성공과 더불어 건강한 삶과 정신의 조화에 힘쓴다. 이들에게 행복은 모든 삶의 기준이 된다. 행복한 삶의 구성요소는 무엇보다 지금 현재의 건강과 미래의 안정에 대한 기대다. 여기에 부가적으로 따르는 것은 여가활동을 통한 재충전일 것이다. 이 세 가지 요소를 보장하는 것은 바로 보험이다. 본 지면에서는 웰빙 바람에 맞춰 새로 출시되거나, 기존 상품을 업그레이드한 웰빙 관련 상품을 소개한다.
#Ⅰ 건강한 나, 미래의 나, 그리고 우리
웰빙이라는 이름이 붙은 상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건강관련, 암, CI보험이 주를 이루는 것이다. 점차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요즘, 노후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노후 보장형 상품과 살아있을 때 보장받는 것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춘 CI(Critical Illness)상품이 늘어났다.
또 다른 특징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기존의 건강보험이 대부분 만기환급형으로 보험료 부담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만기환급형, 순수보장형, 중도지급형 등 자기가 원하는 형태로 가입할 수 있는 특약을 대폭 강화하고 다양한 보장 체계 등 고객 스스로 맞춤 설계가 가능한 상품과 통합형 상품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교보생명의 ‘교보웰빙건강보험’은 암, 질병, 재해에 대한 모든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종합건강보험상품이다. 이 상품은 3가지 형태의 주계약으로 별도의 특약없이 주계약만으로 모든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험금을 돌려주는 방식에 따른 총 11가지의 보험형태로 각자의 주머니 사정에 맞춰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삼성화재 ‘무배당 웰빙라이프종합보험’은 월 6만~8만원 정도의 보험료로 고액 치료비를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중저가 건강보험이다. 상해담보와 질병담보가 완전 분리돼 있어 이미 질병을 앓고 있어도 가입이 가능하며 세분화된 질병담보로 고객의 여건과 필요에 맞게 보험가입을 할 수 있다.
동양화재 ‘무배당 웰스라이프보험’도 하나로 보장되는 통합형 상품이다. 국내외 여행이나 가족 구성원의 군 복무중의 위험을 추가 담보하고 기존의 가족개념을 사위와 며느리까지 포함하는 범위로 확대했다. 또 고객의 재정상태에 따른 ‘자유설계특약’을 신설했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웰빙CI보험’은 기존의 명품 CI보험을 업그레이드했다. 이 상품은 기존에 비해 보험료가 10 %~15%가 저렴할 뿐 아니라 말기 간질환과 3도 이상의 화상에 대해 보장을 강화해 보장범위를 넓혔다.
신한생명의 ‘웰빙케어종신보험’은 종신보험의 기본보장을 유지하면서 성인병과 생활질병, 재해로 인한 수술비와 입원비를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특히, 80세까지의 치료비에 대해서는 사망보험금을 초과해도 전액 지급해 치료받을 수 있다.
LG화재가 새로 출시한 ‘LG웰빙보험’은 통합보험 하나로 주치의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고객에게 자동차사고 발생시 전담보상요원이 배정돼 사고처리에서 보험금 지급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해 준다.
삼성생명 ‘실버케어보험’과 금호생명 ‘무배당 BEST 라이프 간병보험’은 치매, 중풍, 뇌졸중, 재해 등으로 인한 장기간병 상태가 되었을 경우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SK생명 ‘OK! 웰빙 건강보험/OK!웰빙 암보험’은 암보장 상품이다. 이 상품도 진단, 치료 뿐 아니라 치료 후에도 회복 및 노후자금을 위한 특별 자금을 지원해준다.
|
#Ⅱ 안정감있게 즐기자
주 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웰빙족들의 관심도 점차 여가생활로 옮겨 가고 있다.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한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웰빙이다. 웰빙 라이프에서 빠질 수 없는 현명한 레저생활의 필수. 바로 레저보험이다.
최근 나오는 레저관련 상품들은 금요일 오후와 법정 공휴일 등을 주말에 포함시켜 주말에 사고가 나면 평일 2배 이상 고액 보장하고 보상범위도 가족까지 확대한 상품들이 많다. 이런 레저 관련 보험에 가입할 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여가 생활이 어느 쪽에 비중을 두고 있는 지 따져봐야 한다.
여행을 많이 다니는지, 레포츠 활동을 많이 즐기는 지 말이다. 더불어 소멸성 상품으로 짧은 기간만 보장받을 것인지, 만기 환급형으로 일반 상해까지 포함해서 보장받을 것인지 잘 따져봐야겠다.
동부화재 인라인스케이트 상해보험은 하루에 1~2백원 정도의 보험료 부담으로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다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을 경우 최고 3천만원을 보상 받고, 부상을 당했을 때는 최고 100만원의 의료비를 보상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제일화재 ‘노블레스 운전자 보험’은 주말보장내역을 대폭 강화한 운전자 보험 상품으로 지난 4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주말상해사망 특약의 보장시기를 금요일 오전 0시로 앞당겨 고객의 주말 사고를 빈틈없이 보장하며, 고객이 교통상해로 사망하면 최고 3억원을 지급한다. 고객이 골프, 볼링, 수영 등 각종 스포츠 활동과 영화, 박물관, 공연관람, 여행 등의 여가생활을 하다 상해사고를 당했을 경우에는 최고 3천만원까지 보장한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따른 여가 패턴을 반영해 금요일 퇴근할 때부터 일요일까지로 확대된 새로운 주말 개념에 맞춰 이 시간 동안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을 담보하는 ‘해피위크엔드 종합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주말동안 발생하는 일반상해 및 교통상해, 여행 및 스포츠 활동 중의 상해, 연극관람 및 각종 레저활동 중의 상해를 최고 2억 5000만원까지 고액 보상한다.
|
이경화 기자 huany@insnews.co.kr
[저작권자 (c)한국보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4-06-14 11:30:27 입력.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