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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늘린다 |
내년 시범사업 100개소 확대 목표
참여 지자체·의료기관 모집 나서
정부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내년 100개소까지 확대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지난 15일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를 대상으로 가정에 의료진과 사회복지사가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내년 100개소까지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서비스 제공 대상자도 기존 장기요양 1~4등급에서 5등급, 인지지원 등급까지 포함토록 확대할 예정이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하나의 팀을 구성해 매월 어르신 댁으로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준다. 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결국 요양시설에 입소하거나 요양병원 등에 입원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택의료센터 1차 시범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돼 현재 28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9월 기준 1994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2차 시범사업에는 제3차 장기요양 기본계획에 따라 2027년 전체 시군구에 설치한다는 계획 아래 100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신청자 중 41.6%가 장기요양 1·2등급자로 등급별 인원을 고려했을 때 중증, 거동 불편자에게 우선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주요 신청 이유는 ▲만성병·통증 관리 ▲노인병 증후군 발생 ▲복용약 조절 순으로 급성기보다는 만성기 관리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시범사업 공모 기간은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8일까지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팀을 구성해 의사 월 1회·간호사 월 2회의 가정 방문, 사회복지사를 통한 돌봄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내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과 업무협약 후 다음달 8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염민섭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통해 댁에 계시는 어르신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시던 곳에서 의료적 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전문성과 사명감을 갖춘 지자체와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보험신문=박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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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섭 bbakddol@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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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23:35: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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