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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 ‘금메달 효과’ 골프보험 큰 기대 |
[한국보험신문=이장미 기자]2016 리우 올림픽에서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116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여자 골프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에 골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골프를 향유하는 소비계층이 늘면서 올해 골프장 입장객은 연간 4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박인비 선수의 올림픽 금메달로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9월에는 필드를 찾는 사람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골프보험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를 즐기려면 날씨와 골프 장비 외에도 미리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골프보험이다. 골프보험은 홀인원 및 알바트로스 달성 시 축하비용과 골프용품 도난 및 파손, 라운딩 중 발생하는 배상책임 등에 대해 보장하는 상품이다.
골프장에서는 예기치 못한 사고가 흔하다. 라운딩 중 캐디나 동반자가 공에 맞아 부상을 입는 경우가 잦고 고가의 골프용품이 도난당하거나 파손되기도 한다. 골프보험이 필요한 이유다.
또 골프공을 한 번에 홀에 넣는 홀인원이나 알바트로스는 골퍼들의 로망이지만 막상 달성하면 축하파티, 캐디 축하금, 증정용 기념품 제공, 기념수 식수 등 지불하는 비용 부담이 크다. 이러한 위험 요인에 대비해 골프보험에 가입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골프장 사고 담보… 홀인원 시 축하금 지급도
홀인원 보험사기 등 높은 손해율 관리가 관건
지난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KB손보·한화손보·메리츠화재·MG손보·롯데손보·흥국화재 등 대부분의 손보사가 단독상품 및 특약 형태로 골프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보장 내용은 비슷하지만 보장 금액은 보험사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 만약 피보험자가 실손보험에 가입해 있으면 비례보상한다.
골프보험은 골프를 직업으로 하는 프로나 아마추어 선수, 골프용품 판매점 및 골프장 경영자 등을 제외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골프보험은 관련 보험사기도 적지 않아 보험사로선 손해율이 높은 상품에 속한다.
예를 들어 일반인들의 경기 내용은 일일이 확인할 수 없어 홀인원 여부 증명이 어렵다보니 보험사 입장에서는 고객의 말만 믿고 보험금을 지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골프장에서 발급하는 홀인원 증명서를 통해 확인하는 정도”라며 “홀인원 보험금 청구의 경우 함께 라운딩한 사람이나 캐디와 짜고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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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박인비 프로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결승라운드 경기 15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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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미 rose@insnews.co.kr
[저작권자 (c)한국보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08-28 23:36:35 입력.
최종수정 2016-08-29 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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