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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기네스북-손해보험]2002 월드컵 16강 진출에 보험금 49억원 지급

최장수 CF모델 탤런트 전광렬, 2위는 김명민
車보험 1호 판매 손보사는 1962년 동부화재



■최다 월드컵 보험금

다시 월드컵의 계절이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도 어김없이 일반업체들의 경품행사가 진행중에 있다. 이는 ‘상품보상보험’이라는 컨틴전시보험으로 운영되는데 실제로 2002년 월드컵 공식보험사였던 현대해상은 한국팀의 16강 진출로 14개 컨틴전시보험 가입업체에 총 49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당시 현대해상은 16강 진출을 조건으로 내걸고 경품행사를 가진 기아자동차·농심·한국까르푸· SK(주)·롯데쇼핑 등 기업으로부터 총 22억원의 보험료를 받았고, 현대해상은 이를 다시 해외재보험사로 리스크를 분산시켰다고 밝혔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들은 보험금의 절반 정도인 보험료를 내고 컨틴전시보험에 가입했고, 당시 기대이상으로 선전한 한국국가대표팀 덕분에 총 보험료 60억원을 받아놨던 보험사들은 컨틴전시보험을 든 기업들에 무려 173억원을 지불했다.


■연도대상 최다 수상자

삼성화재의 ‘2010년 연도상’ 가운데 영예의 판매왕 자리를 오른 우미라 RC(Risk Consultant)는 지난 1994년부터 16년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하루방이다.

우 RC는 판매왕 자리를 2003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에 이어 6번째 수상이고, 이 밖에도 금상 2회와 은상 2회, 연도상 왕급 10회 수상을 비롯해 보험 명인(名人) 7회 연속 수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그는 2009 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에만 총 매출 43억원, 체결 건수 3200여건(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합산)이라는 실적을 이뤄냈으며 보험업계에 입문한 지난 1995년부터 2009년까지 체결한 계약 건수는 총 3만6203건에 이른다. 지난 15년 동안 매일 9.7건씩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계약을 체결한 셈이다.


■최장수 보험 CF모델

장수하는 보험사 모델의 이미지는 신뢰감과 진중함이 우선이다. 이를 근거로 현재 보험사 최장수 모델은 탤런트 전광렬씨이다.

전 씨는 성실하고 정직한 이미지를 앞세워 동부화재의 전속 모델로 2003년 4월부터 지난 5월까지 동부화재 ‘프로미 라이프’로 8년 동안 안방의 문을 두드렸다.

탤런트 김명민씨는 지난 2004년 9월 이후 LIG손해보험과 모델을 계약한 이후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등에서 신뢰감 깊은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7년째 모델로 활약하고 있고 이대로 계약이 유지된다면 전씨의 기록을 충분히 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명민과 전광렬은 공통적으로 보험사 모델로서 자기 관리에도 철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보험사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모델로 인정받았다.


■자보 최초판매

공식적인 기네스북 인증을 갖고 있는 손보사는 동부화재가 유일하다.

대한민국 최초의 자동차보험은 1928년 조선화재(현 메리츠화재)에서 조선총독부로부터 인가를 받고 시작했으나 수요가 미미했다고 한다.

이 후에 대한민국 정부에서 제대로 자동차보험의 토대를 다진 것은 1962년 2월 7일 한국재보험을 포함한 12개사가 참여한 자동차보험 풀인 ‘한국자동차보험공영사(현 동부화재)’이다. 이 사실로 1997년 8월에 한국인증원으로부터 ‘자동차보험 최초판매’ 기네스북 인증을 획득<사진 위>하게 되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의 공식적인 인정을 받게 된 것이다.

또한 동부화재는 올해 웹진을 새로 오픈하면서 자사의 기네스북을 조사한 결과를 보유 중인데 이중 독특한 항목들이 많다.

최다 월간계약건수, 최고 월간 신규실적, 신입 최다도입인원(점포장, 사업팀장), 최다 정착인원(점포장), GA월납실적(지점장), 위장사고 최고액적발(대인실무자, 조사과장, 대물실무자), 보험범죄 최다적발(조사과장), 구상환입종결건 최다기록(구상실무자), 최고장기월납금액(방카) 등 회계연도별로 꼼꼼하게 분석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과도 비교하고 있다.

게다가 기록은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는 중이다. 2010년 들어서 벌써 11개 항목 기록이 깨지면서 글로벌 기네스북과 동부화재 기네스북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긴급 출동서비스 최다일

지난 1월 4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설은 서울시내 교통마비를 불러왔다. 이와 함께 손보사들의 긴급출동요청도 폭등해 출동시간이 지연되었다.

폭설이 기온하강으로 인해 빙판길이 되고 제설작업이 더뎌지자 6일에는 폭설이 내린 4일보다 긴급출동요청이 더 쇄도해 삼성화재 9만5043건, 동부화재는 1만7000건, LIG손보 1만3282건 등 12월에 비해 약 1200건에서 많게는 3000건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요청이 많았던 긴급출동 항목은 긴급견인과 구난이었다. 눈길 운전으로 크고 작은 미끄러짐 사고가 이어졌고, 폭설에 차량을 움직일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빈번했기 때문이다.


■최장수 손보사

이름이 외래어처럼 보여 외국계 보험사 같지만, 메리츠화재는 해방 이전에 설립되어 대한민국의 손해보험을 묵묵히 지켜온 뿌리 깊은 토종보험사다. 1922년 10월 자본금 500만원으로 지금의 서울 을지로에 해당하는 경성부 황금정에서 설립인가를 낸 당시 ‘조선화재해상보험’은 지금까지 건실하게 88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전쟁 반발 직전인 1950년 5월에 ‘동양화재’로 상호를 변경한 메리츠화재는 한국전쟁이 끝난 뒤 증권시장 개장 후 약 4개월 정도 지난 1956년 7월 2일에 기업 순서로는 13번째로 주식을 상장했다. 이는 국내손보사 중 최초로 주식을 상장한 것. 이 이름은 2005년 10월에 ‘메리츠화재’로 사명을 변경하기 전까지 사용되었다.


■환급형 자동차보험 효시

2004년 출시된 신동아화재(현 한화손보)의 ‘카네이션자동차보험’은 손보업계 최초로 무사고시 보험료를 돌려주는 환급제를 도입했다. 이는 소정의 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하고 계약 만기까지 사고가 없을 경우 연간 납입한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안전운전 장려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였다. 당시 전체 계약자 중 78%에 이르는 무사고 운전자들이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는 보험이라 사고 방지 효과까지 가져와 한 때 신동아화재 자동차보험 매출의 40%에 육박하는 판매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 인기에 신동아화재의 카네이션자동차보험의 환급 내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상품이 2004년 10월에 출시되기도 했다. 현대해상의 ‘하이카윈자동차보험’ 역시 만기 때까지 사고가 나지 않으면 납입보험료의 15%를 돌려주고 사고가 나도 10만원을 돌려주는 상품이었다.


■최장수 보험 CEO

지난 11일 코리안리재보험은 주주총회를 열고 박종원 사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혀 박 사장은 5연임에 성공해 보험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기록됐다. 박 사장은 행정고시 14회의 재무관료 출신으로 지난 1998년 7월 취임한 이래 15년 동안 장기집권하게 된 것. 제조업·서비스 분야에서는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1992년 3월~2008년 5월로 총 16년2개월 역임), 구학서 등의 장수 CEO가 있고, 금융 분야에서는 라응찬 회장이 4연임 중이지만 중간에 공백이 있었다.

코리안리는 수재보험료 기준으로 1997년 세계 28위를 기록했지만 박 사장이 부임한 이후에는 지난해 13위로 성장했고, 아시아권에서는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수재보험료는 4조7000억원을 달성해 세계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車보험 최고 갱신률

2003년 12월 1일에 출범한 더케이손해보험은 2007년 교육계 시장의 대표 자동차보험으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당시 교육계 시장점유율 약 60%를 달성했고, 갱신률은 FY2006에 95.1%로 최고로 기록되었다. 이는 업계 대형사인 삼성화재는 70~80%대이고, 중소손보사들은 60~70%임을 감안하면 꽤 높은 것으로 보아 고객만족도와 충성도를 짐작할 수 있는 지표라 볼 수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안정성을 크게 생각하는 교직원의 직업적 성격으로 볼 때 당연한 결과”라고도 평가했지만 한편에서는 “그만큼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에 계약유지, 즉 갱신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더케이손보의 2000년대 갱신률은 꾸준히 90%를 웃돌고 있고 FY2009에도 90%를 유지하고 있다.


■운용자산이익률 최고 보험사

2004년 이영두 회장 취임 이후 4년 연속으로 흑자행진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투자이익률을 기록하던 그린손해보험의 2005년에 17.1%을 돌파 후 2007 회계연도 운용자산이익률은 최대치인 18.8%을 기록했다. 당시 업계 평균이 5.4%로 운용자산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이지 않았고 그린손보 다음 순위였던 동부화재도 7.0%임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수치이다. 이에 대해 그린손보 관계자는 “급변하는 보험 환경 속에서 중소형 보험사가 생존할 수 있는 발전 모델을 구축, 적용하며 자산운용 능력을 극대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대표 보험신문>
한국보험신문 임현수 기자



임현수 기자 tunningart@insnews.co.kr

[저작권자 (c)한국보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0-06-28 09:14: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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