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튜버 최서연의 ‘책 먹는 여자’<5>]당신의 경험, 당신의 메시지를 팔아라
<오늘의 책>
‘백만장자 메신저’
[한국보험신문]이번에 소개하는 책 ‘백만장자 메신저’를 알게 된 것은 출간된 지 6년도 넘은 2018년이었다. 자기 계발 좀 했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난 책이다. 구하려고 해도 중고가 10만원 이상까지 올라가서 입맛만 다시던 차에 지인을 통해 책을 손에 넣었다. 당시에는 ‘메신저가 되라 The Millionaire Messenger’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메신저가 뭐지? 내가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정말 이렇게 하면 메신저가 될 수 있다고? 어떻게 하면 내 경험과 지식으로 타인을 도우면서 돈을 벌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떠다녔다. 의문, 두려움, 설렘, 기대감이 섞인 상태로 책을 계속 읽었다. 2018년 당시 나는 M사 보험설계사 4년 차였다.
매주 목요일 아침에는 센터 후배들을 모아놓고 보험약관 스터디를 했다. 남다른 보험설계사가 되겠다고 자기 계발을 하면서 3P바인더, 씽크와이즈 강사과정을 땄다. 고객들에게 서비스로 제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만나기 어려운 고객들에게는 영상을 찍어 보장분석 리뷰를 해서 보내기도 했다. 고객이 불러주면 어디든 달려갔고, 집에 오는 길에는 블로그에 상담 후기를 남겼다. 고객의 보험금 청구를 도와주면서 알게 된 정보는 유튜브에 올리고 다른 고객이나 보험설계사들에게 공유했다.
2019년에 ‘백만장자 메신저’라는 제목으로 개정돼서 출간됐다. 수강생들에게 꼭 3회 이상 읽기를 권했다. 물론 나도 종이책으로 10번 이상, 오디오북으로 5회 이상 읽고 들었다. 읽고 또 읽었다. 어느 날 깨달았다. 그 사이 내가 하는 일이 메신저의 삶이 되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나처럼 방황하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그래서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 ‘독서모임 리더 과정’, ‘온라인 강사과정’을 개설해서 수업했다.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는 나부터 알아야 한다는 ‘KST_나에 대해 알고(Know), 배우며(Study), 가르치자(Teach)’ 법칙을 만들었다.
지금부터는 브렌든 버쳐드의 ‘백만장자 메신저’ 핵심적인 부분만 추려서 정리해보겠다.
-누가 메신저가 될 수 있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만 있다면 누구나 메신저 산업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메신저란 무엇인가? 다른 사람에게 조언과 지식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 사람이다.
-성공적인 메신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최대한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포지셔닝하고 상품화하면 된다.
-정보를 상품화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나? 메시지를 전하는 글, 웹 세미나, 비디오, 오디오, 워크숍, 코칭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상품을 잘 팔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차별화시켜라. 고객들의 잠재된 문제점을 상기시켜라. 강력한 유대감을 형성하라. 공감대를 형성해 신뢰를 쌓아라. 차별화된 해결책을 제시하라. 가격은 상대적으로 결정하라. 고객의 염려에 성실히 답하라. 희소성과 긴급성을 강조하며 구매를 유도하라.
350페이지가 넘는 책에서 몇 문장만 뽑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책은 일 년마다, 최소 3번 이상 읽으면 좋겠다. 메신저의 길에서 가이드가 되어 줄 책이다.
“이제 당신의 시간이다. 오늘은 당신이 다른 사람을 위한 희망과 도움의 등대가 되고자 결심한 날이다. 밝게 빛나라. 메시지를 나누어라. 변화를 일으켜라.”
‘의미 있는 삶’과 ‘물질적인 만족’ 모두 누릴 수 있는 메신저의 세계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나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았는가?
열린 마음으로 다른 이들을 사랑했는가?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라고 느끼는가?
※책에서 뽑은 질문
-현재 내가 하는 일에서 사람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가?
-성장하기 위해 더 배워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왜 고객들이 나에게서 상품을 사야 할까?
※함께 읽으면 좋은 책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 토네이도, 2018)
‘나홀로 비즈니스\'
(사토 덴, 이서원, 2018)
최서연 대표
더빅리치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