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인의 행복한 책 읽기’<239>]“비밀 가득한 보험산업, 숨기지 않고 낱낱이 공개”
“보험산업의 존재 목적이 위험에 빠진 사회의 회복 탄력성을 도와 사회 전반의 기능 회복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보험은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보험은 돈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아냐?’, ‘나랑 동떨어진 보험 이야기는 어렵기만 하지’ 등 우리는 보험을 믿지 않고 살아간다. 보험업계 종사자들은 치열하게 경쟁하며 목표 달성 압박을 견디고 있다. 기존 고객을 유지해야 하고 신규 고객도 유치해야 하는데 보험에 대한 거절과 비판이 만연한 일상에서 조급함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책에서 길을 묻는다_ 보험인 김종선씨의 독서 삼매경]침팬지의 정치=인간의 정치
게임에 참가한 세 명의 선수 중에서 가장 약한 선수가 최강자 혹은 2인자와 협력해 점수를 올릴 기회가 있다면, 그는 2인자와의 동맹을 선호할 수 있다. 얼마전 권좌를 뺏긴 노장 침팬지 이에룬이 이와 흡사한 선택에 직면했다.
[책에서 길을 묻는다_ 보험인 김종선씨의 독서 삼매경]과유불급(過猶不及)
우리는 칼로리와 영양소를 구분해서 이해해야 한다. “미국 농무성에서 미국인들의 영양 상태에 대해 2만 명 정도 조사를 했는데 놀랍게도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미세 영양소 10가지를 적절하게 먹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보험인의 행복한 책 읽기’<238>]자기 방식으로 세상 배우는 아이 떠올라 소설 쓰게 돼
‘소녀A, 중도 하차합니다’로 큰 인기를 얻은 김지숙 작가가 후속작으로 ‘이 아이를 삭제할까요?’를 발간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지숙 작가는 첫 직장 생활 중 쓴 단편소설 ‘스미스’로 지난 2009년 중앙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김 작가는 생각 많고 산만하고 대체로 평범한 십 대를 보냈지만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이라는 질문에는 고민 없이 “십대”라고 답한다. 이에 그는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청소년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김 작가의 궁극적인 꿈은 소설로 누군가를 위로하는 것이다.
[책에서 길을 묻는다_ 보험인 김종선씨의 독서 삼매경]질투없이 성공하기
막스 베버가 말한 것처럼 우리 모두가 매우 제한된 공간에서 타인의 인정을 구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 나의 성공은 다른 누군가의 실패를 전제로 해야 한다. 한 사람의 천재성은 다른 사람의 평범함이 있어야 빛을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