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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식 Q&A]내 신용등급 올리기 노하우 : 개인신용평가 반영 요소 바로 알기 |
Q. 최근 금융권에서 신용대출 한도를 줄임에 따라 개인신용 평가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개인신용 평가에 반영되는 요소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대학생 A(22세)씨는 친하게 지내는 고등학교 친구로부터 1년에 3회까지 신용등급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이에 신용조회회사 홈페이지에 방문해 신용등급을 확인하고는 자신의 두 눈을 의심하게 됐다. 대출, 신용카드 사용 등의 금융거래를 한 경험이 없을 뿐만 아니라 연체 등 신용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행동을 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중하위등급인 5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A. 대출, 신용카드 사용 등 금융거래가 없으면 높은 신용도를 판단할 수 있는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해 중간 정도의 신용등급을 받게 됩니다.
개인신용평가에는 긍정적인 반영 요소와 부정적인 반영 요소가 있다. 긍정적인 요소에는 대출금 상환이력, 신용카드 사용 금액과 기간, 연체상환 및 연체상환 이후 경과 기간, 통신·공공요금 성실납부 실적 등이다. 반면 부정적 반영 요소는 대출금 연체, 신규대출 및 대출건수 증가, 제2금융권 대출, 과도한 현금서비스 이용이 해당된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내 신용등급 올리기 노하우 : 개인신용평가 반영 요소 바로 알기’를 안내하고 있다.
우선 개인신용평가에서 긍정적 반영 요소는 다음과 같다. 대출금을 연체하지 않고 성실하게 상환한 정보는 금융소비자가 부채를 상환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 적정한 금액을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로 결제하고 연체 없이 상환하면 긍정적 정보로 반영된다. 아울러 신용카드를 연체 없이 사용한 기간이 길수록 신용평점이 향상될 수 있다.
연체된 대출금을 상환하면 신용평점이 올라간다. 연체금을 상환하는 즉시 연체 이전의 등급으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지만 추가적인 연체 없이 성실한 금융생활을 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용등급이 회복된다. 또 통신·공공요금 등을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납부한 정보를 신용조회회사에 제출하면 신용평가 때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반면 개인신용정보 평가에서 부정적 반영 요소도 있다. 대출금 연체는 신용등급에 가장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반영 요소이다. 10만원 이상의 금액을 5영업일 이상 연체하는 경우 신용조회회사에 연체정보가 수집돼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 연체 기간이 길수록 장기간(상환 이후 최장 5년간) 신용평가에 반영된다.
일반적으로 대출을 받으면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채무가 커지고 이에 따른 리스크가 증가하기 때문에 신용평점이 하락할 수 있다. 또 출금액 및 대출건수가 많을수록 부정적인 영향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대부업체나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으면 상환해야 할 이자부담이 증가해 연체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은행 대출에 비해 신용평점이 더 많이 떨어질 수 있다.
과도한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를 일정 기간, 일정 금액 이상 이용하게 되면 부채의 증가로 보아 신용평점이 하락할 수 있다. 과거 데이터에 대한 통계적 분석 결과 현금서비스 이용자의 연체율이 미이용자의 연체율보다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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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insnews@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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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5 22:39: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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