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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보험이야기]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보험상품 |
[한국보험신문=박상섭 기자]# 인생 후반전인 일흔이 돼서야 발레리나의 꿈을 이뤄보려는 할아버지 덕출(박인환)이 있다. 반면 채록(송강)은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젊음’을 가진 23세 청년 발레리노이다. 발레 연습소는 덕출의 입성을 한사코 거절하고 있다. 덕출은 이에 굴하지 않고 매일 찾아가서 조르며 맨땅의 헤딩을 펼친다. 그의 끈기에 채록은 그를 제자로 받아들이고 발레 스승이 됐다.
50년 가까운 세대 차이에도 불구하고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주는 두 남자의 감동을 담은 드라마 ‘나빌레나‘의 스토리이다. 드라마에서 덕출은 자신에게 찾아온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후 자신이 하고 싶었던 발레에 몰두하게 된다.
한국 사회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드라마 주인공이 앓는 알츠하이머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이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이에 보험사들은 치매를 보장하는 치매보험을 내놓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매 환자는 지난 2015년 38만6607명에서 2019년 55만1845명으로 약 42% 늘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약 2042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노인성 질환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은 치매보험과 간병보험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치매보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치매보험은 치매 진단비,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상해와 주요 질환을 보장한다. 보장 내용은 보험사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꼭 살펴봐야 한다. 특히, 경증치매는 보장하지 않고 중증치매만 보장하는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또 보장이 가능한 나이와 가입 가능한 연령을 확인해야 한다. 최근에는 80세 이후에도 보장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간병보험은 기본적으로 상해나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간병인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약에 따라 암, 뇌, 심장의 3대 질환 등의 진단비를 보장해주기도 한다. 최근에는 간병보험 보장 내역에 치매 보장을 더한 상품까지 출시되고 있다. 치매 진단이나 초기 치료비부터 매월 간병비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24시간 내내 옆에서 지켜줄 누구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유용한 보험상품이다. 아울러 ‘장기요양보호법‘에 따라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았을 경우에는 장기요양진단자급도 지원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다양한 노인성 질환까지도 보장이 가능해 든든하게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다. [자료제공=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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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섭 bbakddol@gmail.com
[저작권자 (c)한국보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7-11 15:55:30 입력.
최종수정 2021-07-11 16: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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