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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인의 행복한 책 읽기’<45>]불가피한 은퇴 준비 지금 당장 시작하자

은퇴계획 성공하려면 명확한 목표 가져야
투자는 최고를 희망하되 최악에 대비하라


직장에서의 은퇴가 삶에서의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에 접어들고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출발점인 은퇴와 함께 노후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은퇴 이후의 삶을 설계하기란 쉽지 않다. 그저 너무 먼 미래처럼 느껴질 뿐더러 도대체 얼마만큼의 준비를 해야 안심해도 될 지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뉴스에서는 대책 없이 은퇴를 맞이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종종 다뤄진다. 그들의 이야기가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만은 않는다면 지금 당장 당신의 은퇴자금을 점검해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현명한 은퇴준비는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것일까? ‘대한민국 상위 1% 부자들의 은퇴자금 관리의 성공법칙’이란 책을 추천한다. ‘은퇴자금 관리의 성공법칙’은 ‘김성공’이라는 중소기업 출신의 가상 인물을 설정해 그가 은퇴자금을 마련해나가는 과정과 은퇴 후의 빈 시간들을 채워 나가는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 성공적인 은퇴를 위한 자금 운용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주인공 김성공은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성실한 삶을 살며,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매월 57만원씩을 꾸준히 은퇴자금으로 투자했다. 그 30년간의 보상으로 퇴직 후 7억원을 받아 취미생활을 즐기고 아내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겨주기도 한다. 또한 은퇴자금을 적절하게 운용해 손자들을 위한 미래 자금까지 마련해주며 ‘든든한’ 할아버지가 되어 제2의 인생을 살아간다.

이 같은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는가. 저자 김병기는 꾸준하고도 장기적인 시각으로 투자를 한다면 누구든 이러한 은퇴를 맞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은퇴 후 사회적 지위 및 경제력 상실로 인한 우울증을 겪는다. 하지만 준비된 자에게 은퇴란 마치 꿀 같은 긴 휴가와도 같을 터. 다양한 취미생활과 사회활동으로 매일 알차게 살아가며, 가정과 사회의 일원으로 주변에 계속해서 영향력을 끼친다면 이보다 값진 시간도 없을 것이다.

저자는 미국의 종합금융투자자산관리업계의 15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종합금융투자금융회사인 ‘MONY Financial Services’에서 근무하며, 20여년간 종합금융투자자산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달성한 바 있다. 그후 한국에 돌아와 1998년 한국 최초로 주택담보부저당채권(MBS)을 발행해 모기지론 정착에 기여했다.

또한 2003년에는 자산운용사(현 골든브릿지자산운용㈜)를 운용하면서 한국 최초로 ‘적립식펀드’라 할 수 있는 ‘타이탄혼합형펀드’를 출시하는 등 미국식 펀드를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하면서 국내 펀드시장을 개척했다.

현재는 종합금융투자자산관리사 전문교육기관인 씨에이치에프씨 한국평가인증주식회사의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20년간 실전에서 경험한 종합금융투자자산관리 기법을 은행의 프라이빗 뱅커, 증권회사의 웰스 매니저 그리고 보험회사의 파이낸셜 컨설턴트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은퇴자금 관리의 성공법칙 / 김병기 지음 / 마니라인 출판사


<대한민국 대표 보험신문>
한국보험신문 박경린 기자


박경린 pudding88@in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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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7 22:46: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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